죽은시인의 사회를 보고

소개글

영화 <죽은시인의 사회> 감상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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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는 아이들에게 영감의 주었고, 그들 인생을 특별하게 만들었다.’ 이 영화의 포스터에 적혀있는 문구이다. 한 명문 고등학교에서 7명의 남학생들이 키팅 선생님을 만나면서 현재를 즐기는 방법을 배워가는 모습을 그린 영화이다.

새로 부임해온 키팅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다른 선생님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수업한다. 책을 찢으라 하고 교정에서 손뼉 치며 뛰는 등 파격적인 수업에 학생들은 처음에는 어리둥절해 하지만 조금씩 그가 강조하는 ‘현재를 즐겨라’의 의미를 이해하게 된다. 그 중 7명의 학생들은 키팅 선생님이 학창시절 활동했던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써클을 재결성하여 밤에 모여 자작시를 낭송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학생들은 키팅 선생님의 가르침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고 현재를 즐기는 방법에 대해 배우기 시작한다. 그들 가운데 닐은 자신이 정말 하고 싶었던 연극을 시작하게 되지만, 아버지는 그를 인정해주지 않았고, 결국 닐은 자살을 한다. 학교는 닐의 자살을 키팅 선생님의 책임으로 덮어씌워 그를 내보내게 된다. 마지막으로 물건을 찾으러 온 선생님에게 학생들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방법을 교탁 위에 올라가 교실을 바라보는 것을 통해 배웠던 것처럼 책상 위에 올라가 ‘선장님, 오 나의 선장님’을 외친다.

영화를 보면서 나는 영화 속의 학교와 교장, 학부모들이 우리 사회의 것과 너무 닮아있어서 놀랐다. 아이들에게 어른의 잣대로 무조건 좋은 대학교에 들어가서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옳은 것이라 강요하는 모습은 영화 속에서나 현실에서나 너무 안타깝다. 특히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에게 자기의 생각을 자신 있게 말하지 못하는 현실을 괴로워하는 닐의 모습은 우리 사회의 학생들의 모습과 너무나도 비슷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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