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블로트 [유럽 중심주의를 비판한다.] 에쎄이
- 최초 등록일
- 2010.11.18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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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임스 블로트의 [유럽 중심주의를 비판한다.] 에쎄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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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유럽 중심주의의 극복은 가능한가
우리가 보통 세계사를 이해할 때, 서양이 동양보다 우위를 차지하게 된 것은 서양의 오랜 역사 발전 덕분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는 서양이 중국 중심의 세계경제의 주변부에 놓여 있다가 힘의 논리로 우위를 차지하게 되었다는 것이 통설이다. 19세기 서양의 동양 침탈이 있기 전까지 여전히 동양이 서양보다 우월했다. 이러한 연유로 서양의 내재적 발전 또는 동양의 정체라는 주장은 맞지 않다.
그렇다면 서구 우월주의는 어디서 연유된 것일까? 블로트는 16세기 이후 유럽이 급속히 발전하였는데 이는 식민지의 부가 유입되면서 부터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 외에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유럽의 우월성은 왠지 모르게 은근히 주눅이 들고 명쾌하게 반박하지 못하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중세풍의 건물, 웅장한 왕궁, 넓은 정원, 높은 산들과 같은 근대의 이미지가 유럽의 우월성을 더해준다. 이러한 유럽의 이미지에 질세라 존스, 만, 홀, 랜디스가 유럽 기후, 북서유럽 기후는 농경에 특별히 유리하고 유럽 흙은 특별히 기름지다고 주장한다. 또한 다이아몬드는 고온 다습한 열대 기후보다 농경에 유리한 기후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철저하게 유럽을 칭송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유럽 중심주의자들의 서구 우월적인 사고는 미국의 패권주의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오늘날, 유럽 혹은 서구 중심주의는 역사학에서만 다뤄질 문제가 아니다.
참고 자료
제임스 블로트/박광식 역/ 푸른숲(2008)『유럽 중심주의를 비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