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다방의 역사-고종, 스타벅스에 가다

소개글

`고종 스타벅스에 가다`를 읽고 서평과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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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커피를 마시게 된 것은 대학교를 졸업하고 막 취직이 되어 힘든 직장생활을 한지 1년쯤 되었을 때다. 바쁘게 돌아가는 회사 생활에서 ‘커피’라도 마셔야 쉴 수 있었던 그 때는 커피의 맛보다는 커피를 마시면서 한숨 돌리려는 휴식의 의미가 더 컸다. 그러다가 오랜 시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제는 그 맛에 길들여져 밥을 먹고 나면 으레 찾게 되는 하나의 버릇이 되어버렸다.
우리나라에 커피가 들어온 것은 대략 1890년 전후로 벌써 100년도 훨씬 넘었다. 이렇게 오랜 시간 지나오면서 커피는 여러 가지의 의미를 내포하게 되고, 하나의 문화가 되어 계속 변화되었다. 물론 커피와 함께 다방의 의미도 변화하였고, 이 두 가지는 운명을 같이 했다고 볼 수도 있게 되었다.
커피가 처음 우리나라에 도입 되었을 때는 그것은 서양문물의 상징이 되었다. 우리나라에 도입 되어 커피는 왕실에서의 기호품으로 그치지 않고 중앙관료, 양반, 그리고 보편적인 일반으로 확대되어 갔다.
그들은 커피를 마시면서 서양의 개화바람을 흡입한다고 생각했을 것이고 그래서 당연히 커피는 차 이상의 의미를 포함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고위층에서 시작된 커피의 도입은 1910년에 프랑스인 나무장수에 관한 일화를 통해 이 당시 커피가 일반인들에게도 대단한 인기를 누린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공짜 커피로 시작된 상술은 우리나라에 커피를 보급하는 일에 있어서도 한 몫을 톡톡히 한 셈이 된 것이다.

참고 자료

고종 스타벅스에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