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전(손가락에 잘못 떨어진 먹물 한 방울)의 자세한 내용 및 감상의 길잡이
- 최초 등록일
- 2010.11.07
- 최종 저작일
- 2010.11
- 9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30,000원
소개글
국어 전공자가 직접 작성한 자료입니다. 독후감을 쓸 때나 필독 독서평가 대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1. 핵심 정리
2. 구성 단계별 줄거리
3. 구체적인 내용
본문내용
<손가락에 잘못 떨어진 먹물 한 방울(운영전)>
1. 핵심 정리
갈래: 고전 소설, 애정 소설, 몽유 소설 작가: 미상
성격: 회고적, 비극적 제재: 남녀 간의 사랑
주제: 남녀 간의 비극적 사랑 구성: 액자식 구성
특징
① [교과서 수록 부분]은 운영이 김 진사와의 사랑 이야기를 제 3자인 자란과 유영에게 들려주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② 고전 소설 중 유일한 비극 소설이다.
③ 인간 중심의 문학, 현실 중심의 문학이라는 국문학 특질이 드러난다.
2. 구성 단계별 줄거리
[발단]
조선 선조 때 어느 해 춘삼월, 재주가 빼어나나 집안이 보잘 것 없어 벼슬에 나가지 못한 선비 유영이 안평 대군의 옛 집인 수성궁 터에 들어가 홀로 술을 마시다가 잠이 들고, 꿈속에서 운영과 김 진사를 만나 그들로부터 지난 이야기를 듣는다.(유영의 이야기)
[전개]
안평 대군의 궁녀 운영이 대군을 찾아와 시로 풍류를 즐기던 젊은 김 진사를 보고 사랑에 빠진다. 운영와 김 진사는 궁을 드나드는 무녀를 통해 몰래 편지를 주고받으며 은밀하게 사랑을 나눈다.(운영의 이야기)
[위기]
김진사의 종 ‘특’과 운영의 동료인 ‘자란’ 등의 도움으로 김 진사는 궁의 담을 넘어 사랑을 나누다 운영과 달아날 계획을 세우나 ‘특’이 배신하여 안평 대군에게 이를 밀고하여 들키게 되고, 운영은 자책감 때문에 목을 매어 자결한다.(운영의 이야기)
[절정]
운영의 자결 소식을 들은 김 진사는 기절했다가 정신을 차린 후 운영이 남긴 보화를 부처에게 바쳐 내세를 기약하려 한다. 그러나 ‘특’이 보화마저 모두 가로챈 것을 알고 억울함을 부처께 고한다. 그 후 ‘특’은 천벌을 받아 우물에 빠져 죽고, 진사도 슬픔을 이기지 못해 식음을 전폐하고 죽는다.(김 진사의 이야기)
[결말]
본래 천상의 선인으로 죄를 짓고 속세에 보내진 김 진사와 운영은 하늘로 올라가기 전 옛 생각으로 슬픔을 억제하지 못하면서, 유영에게 자신들의 비극적인 사랑을 세상 사람들에게 전해 달라고 당부한다. 유영이 다시 취중에 졸다가 깨어보니 김 진사와 운영의 일을 기록한 책만 남아 있었다. 유영이 그것을 가지고 돌아온 후 세상을 두루 돌아다녔으나 그 생을 마친 곳은 알 수 없다.
3. 구체적인 내용
<유영, 수성궁에 놀러가 김 진사를 만나다.>
안평대군의 옛날 집인 수성궁은 한양성 서쪽 인왕산 밑에 있다. 산세가 험하고도 아름다워 남쪽에는 사직단을 동쪽에는 경복궁을 거느리고 있다. 청파동에 사는 선비 유영도 수성궁의 아름다운 경치를 듣고 한 번 놀아보고 싶어서 어느 해 춘삼월 혼자 술병을 들고 궁 안으로 들어갔으나, 전쟁이 막 지나간 뒤라 잡초만 무성할 뿐이었다. 깊숙한 서쪽 정원으로 들어간 유영은 소동파의 옛 시를 읊고 술을 마시고는 취하여 깜박 잠에 들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