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기업을 넘어 영적 기업으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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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기업을 넘어 영적 기업으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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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이익 창출을 위해 존재한다.’ 나는 이렇게 배웠다. 시장구조와 경제에 대한 강의를 하는 교양수업에서 말이다. 자유경쟁 하에서 기업은 항상 이윤의 극대화를 추구하고, 시장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사람 살기에 좋은 사회를 만들어간다고 했다. CEO의 신념, 특히 영적 신념, 회사가 이윤을 떠나서 추구하는 이념은 늘 경제적인 부분일 줄로만 알았다. 그리고 기업이 경제적인 부분을 떠나 마음과 서비스 정신으로 고객과 직원을 대한다면 경쟁이 심한 시장체제 하에서 결코 살아남을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런데 그렇지 않았다. 그것도 전세계적으로 성장한 거대한 대기업들은 영적 신념에 따라, 그 신념을 위해, 신념으로 인해 성장했고 지금도 성장하고 있었다.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대기업이 그랬다니 더욱 놀라웠다. 자본주의와 영적인 신념이 공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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