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1장 요약

소개글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라는 인류문화학 책의 1장을 요약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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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늘 내가 옳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오류이다. 한 문화권 안에 있어도 나와 타인은 존재하고 그 차이도 분명히 존재하기 마련이다. 다른 이들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은 곧 그들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워나가는 과정일 수도 있다.
문화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는 서문으로 시작한 책은 로라 보하난의 나이지리아의 티브 족과의 생활에서 얻은 경험담을 말해준다. 『햄릿』이라는 위대한 작품은 어느 곳, 어느 시대, 누가 독자가 된다하더라도 같은 경험과 교훈과 감상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던 보하난은 티브 족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녀가 이야기를 전개하며 설명하려고 애쓰지만 티브 족 사람들에게 전혀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햄릿』의 중요한 갈등들, 즉 혼령이 되어 나타난 아버지, 숙부에 의한 아버지의 독살과 어머니의 재혼, 사랑하는 연인의 죽음, 고뇌하는 햄릿의 행동은 티브족에게 비상식적인 것들일 뿐이다. 티브족에게 원한을 품은 혼령이 나타났다는 것을 설명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그들에게 남편을 잃는 여자와 죽은 남편의 동모제가 결혼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것으로 여겨진다. ‘미치다’라는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이 어렵다. 미친 사람이 행한 것은 복수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다. 또 이들에게 아들이 어머니를 비난하는 행동은 금지된 것이었다. 심지어는 물에 대한 개념조차 다르게 이해된다. 그들은 ‘익사’를 이해하지 못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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