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이해하는 정서법
- 최초 등록일
- 2010.11.01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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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머리말
Ⅱ.‘귀촉도’를 통해서 본 두음법칙
Ⅲ.‘진달래꽃’을 통해서 본 부사파생접사 ‘-이, -히’의 표기
Ⅳ.‘들길에 서서’를 통해서 본 ‘ㄹ’탈락 현상
Ⅴ.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머리말
이 글에서는 시에 나타나 있는 시어를 통해 문법적 현상에 관해 말해 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문법현상들을 시어들을 통해 살펴봄으로써 문법현상에 관해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평소 감상에만 그쳤던 시를 문법현상들을 고려하며 읽음으로써 새로운 시각에서 볼 수 있을 것 이다.
이를 위해 각 시 한 작품에서 2~3단어의 시어들을 비교하여 문법적인 각 주제를 살펴 볼 것이다.
먼저《귀촉도》에서는 두음법칙을 주제로 할 것이다. 두음법칙은 한자어에서 주로 적용된다. 그런데 국어는 한자어로 많이 이루어 졌기 때문에 두음법칙 현상이 많이 발견할 수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다. 또 이 작품을 선정한 이유는 두음법칙이 드러난 시어가 두루 있고, 두음 법칙의 그 예외의 경우까지도 시에 담겨 있기 때문에 두음 법칙을 설명하기 적절하여 이 작품을 택하게 되었다.
그 다음은 시《진달래꽃》을 바탕으로 부사파생접사 ‘이, 히’를 주제로 하였다. 그 이유는 ‘이, 히’를 잘 구분 하지 못 하는 사람들은 ‘이’와 ‘히’를 발음상으로만 구별 하다 보니 많이 혼동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음성적 조건 외에 형태론적 정보까지 포함시켜 보는 방법이 바람직하다고 보아, 이를 형태론적 정보를 중심으로 ‘이, 히’를 구분하는 기준을 나누어 보았다.
마지막으로 시《들길에 서서》를 통해 ‘ㄹ’탈락 현상에 대해 알아 볼 것이다. 이를 위해 음운론적 조건과 형태론적 조건으로 나누어 ‘ㄹ’탈락 현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볼 것이다.
● ‘리’와 ‘가락’와 ‘육날메투리’ 의 차이 - 두음법칙
‘리’와 ‘가락’와 ‘육날메투리’의 차이는 무엇이기에 어떤 것은 `리`와 ‘가락’처럼 본음 대로 적고 어떤 것은 ‘육날메투리’처럼 두음법칙에 따라 적는 것일까? 이를 알기 위해 두음법칙에 대해 알아 보자.
우리말에는 단어 첫머리에 자음이 둘 이상 연이어 나오는 자음군이 올 수 없고, ‘ㅇ’이나 ‘ㄹ’가 올 수 없으며 ‘ㅣ’나 요두계 이중모음 앞에 ‘ㄴ’이 올 수 없다는 제약이 있는데, 이러한 제약으로 인해 국어는 역사적으로 또는 공시적으로 어두 위치에 자음군, ‘ㅇ’과 ‘ㄹ’, 위에서 언급한 환경에서의 ‘ㄴ’이 놓이면 그것들을 발음하기 쉽게 바꾸어 왔는데, 이러한 음운과정을 일컬어 두음 법칙이라고 한다. _(강희숙, 2010)
참고 자료
강희숙(2010),『국어정서법의이해』, 역락.
문교부(1988),「한글맞춤법」
기세관(1990), 「국어의 음운 탈락 및 음운 첨가에 대한 연구」, 순천대학교 어학 연구소, 28~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