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별곡 허생전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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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별곡 허생전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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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별곡>은 경기체가의 대표격으로, 배경지식이 없이 시 자체만 보아도 당시 유생들이 지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만약 내가 교단에 서서 학생들을 가르친다면, `문학과 사회`라는 대주제로 당시 사회상을 추측해보게 할건데, 그러한 활동도 학생들에게 유익할 것 같다. 충분히 경기체가는 그 당시 사회를 짐작해봄직 하다. 부귀영화를 누리고, 유학을 중시한 유생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들어 있기 때문이다. 한문이 많이 섞여 있는 점도 그러한 점을 뒷받침한다. 그리고 경기체가가 성행했을 시기에 고려속요도 같이 존재하여, 경기체가는 유생층이 고려속요는 민중들이 주로 향유했음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현대사회에도 어떠한 것이 있나 생각해보게 한다.
<한림별곡>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사물의 나열이 돋보인다. 시인과 문집, 서체, 술 등 여러 가지가 그러하다. 학습활동으로 `학생별곡`을 지어보는 것도 유익할 듯하다. 예를 들면, `천편일률 모두가 같은 교복, 보온성이 뛰어난 만능 체육복, 언제나 함께 하고픈 잠옷/ 아, 교실 안의 풍경, 그것이 어떠합니까?/ 공부에 흥미 없는 천방지축이 시내에 가서/ 아, 수업을 듣지 않고 옷 구경하는 광경이 어떠합니까?`처럼 지어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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