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별곡, 시집살이노래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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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별곡, 시집살이노래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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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별곡>은 이별의 정한을 담은 소극적인 여인이 등장하는 <가시리>와 대비하여 적극적인 여인의 목소리로 그려졌다고 잘 알려져 있다. 즉,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고려속요를 한 여인이 이별한 낭군을 그리워하는 내용이라고 말한다. 여인은 길쌈. 즉, 생활터전을 던져 버리고 갈 만큼 임을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정석가>와 유사한 구절인 `구슬이 바위위에 떨어져도 끈은 떨어지지 않는 다`는 점을 보아, 임에 대한 변치 않은 굳건함을 보여준다. 흥미 있는 점은 3연에서 애꿎은 사공을 탓하는 부분이다. 사공은 자신의 소임을 다 했을 뿐인데 사랑에 눈이 멀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여인은 자신의 임을 데려갔다고 생각하여 사공 부인을 모함한다.
이렇게 보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이지만 다른 쪽으로도 해석할 수 있을 듯하다. 단순히 연인들의 사랑이 아닌 연군의 정을 나타냈다고도 생각할 수 있다. 1연에서 `닷곤 데 소성경`. 즉, 터전을 닦은 장소로 해석할 수 있겠다. 즉, 서울인 개경과 비슷하게 잘 발달된 곳이 평양(서경)이라 보면 되겠다. 즉, 이 곳에 왕이 있다고 생각하면 임은 연인이 아닌 임금이 될 것이다. 화자는 임금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격렬하게 표출한 것이다.

<시집살이 노래2>는 민요로써 이해하기 쉬운 노래이다. <시집살이 노래>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세 편이 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 시집살이로 고통 받는 여인네들이 많았다고 본다. 그리고 현재는 과거보다 시집살이를 하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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