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한국시
- 최초 등록일
- 2010.10.25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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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50년대 한국 현대시의 흐름을 분석하고, 대표 시인과 시작들을 엄선하여 정리하였습니다.
목차
Ⅰ. 서론 - 1950년대의 시 전개 양상 ······· 2p
Ⅱ. 본론 - 작품 경향과 작가들
1. 전쟁시 ···············3p
1) 작품양상
2) 작가들
2. 모더니즘 계열의 시 ·········· 9p
1) 전개 양상
2) 작가들
3. 전통주의적 시 ············ 15p
1) 전개 양상
2) 작가들
Ⅲ. 결론 ····················· 21p
본문내용
Ⅰ. 서론 - 1950년대의 시 전개 양상
1950년대의 한국 사회를 말할 때, 6.25 한국전쟁(이하 한국전쟁)을 빼놓고서는 당시의 시대상을 재대로 알아 낼 수가 없다. 3년간의 참혹한 전쟁은 1950년대 한국사회의 상황을 결정하는 중대한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하나의 사회사적 사건은 마치 호수 속으로 던져진 돌멩이 하나가 일으키는 파장과도 같이 깊고도 은밀하게, 넓고도 지속적으로 파문을 일으키기 마련이다. 한국전쟁은 모든 것을 폐허로 만들었고, 사람들은 그 폐허 위에서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해야 했다. 1950년대 문학은 바로 이러한 전쟁의 폐허 위에서 이루어졌다.
전쟁의 폐허로 인한 경제적 궁핍과 전쟁 기간 중에 자행된 인명의 살상, 자유당 정권의 독재와 부조리는 사람들에게 절망감과 허무감을 안겨주었고, 그들은 현실을 비관적으로 보게 되었다. 또, 한국전쟁은 한국에서 미국과 서유럽의 영향력을 증대시켜, 우리 사회에 서구 사조가 급속하게 유입되고 이로 인해 전통적 가치가 붕괴하는 결과를 낳았다. 따라서 한국의 50년대 시는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지 않을 수 없었다.
50년대의 시는 대체로 세 가지 경향으로 정리될 수 있다. 우선 전쟁시가 활발하게 창작되었다. 선전시, 선동시, 전쟁영웅이나 국가에 대한 찬가나 기원시, 혹은 전의를 다짐하는 결의시, 전사자를 애도하는 애도시 형식 등으로 쓰여졌다. 전쟁터를 직접 종군한 시인들은 전쟁을 고발하는 시나 다큐멘터리 시를 짓기도 했고, 어떤 시인들은 전쟁으로 분열된 인간의 내면의식을 모더니즘 수법으로 묘사해 보여주기도 했다.
둘째, 모더니즘 시가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50년대는 한국 근대시사에서 30년대에 이어 제2기의 모더니즘 시대라 불릴 만큼 모더니즘 운동이 넓게 확산된 시기였다. 그러나 50년대의 모더니즘 시는 초현실주의 경향이 조금 확대되었고, 소수의 엘리트들에 의해 실험되던 운동이 문단의 보편적인 사조로 정착되었다는 점, 또 그 방법이 (모더니즘과 별 관련이 없는) 전통 서정시에도 자연스럽게 차용되기 시작했다는 점이 다를 뿐 30년대의 모더니즘 경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