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초등학교 독일어 수업과 시험의 예

소개글

독일 초등학교의 독일어 수업과 시험의 예 소개

목차

독일 초등학교 독일어 수업과 시험의 예
(1)초등학교 입학 후 ABCD배우기 시작
(2)독일어 시험은 운에 맡기는 수밖에
(3)맞춤법이나 문법은 평가 항목에서 제외

본문내용

(1)초등학교 입학 후 ABCD.....배우기 시작

한국 아이들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대부분 한글을 읽고 쓸 줄 아는 것이 정상이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은 독일아이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 이렇게 기초가 완벽한 아이들이 오지선다형과 단답형에 맞는 주입식 교육을 받으면서 창의력과 독창적인 언어구사력, 글쓰기 능력이 정상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물론 개인적으로 논술학원이나 독서를 통해서 독일 아이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수준 높은 학생들도 많겠지만 독일은 순수하게 학교교육만으로도 이것들이 이루어진다. 논술학원 한 번 다니지 않은 아이들도 얼마든지 제대로 된 국어교육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99%의 독일 아이들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ABCD....부터 차례로 독일어를 배우기 시작한다. 처음 입학하고 한 학기가 다가도록 세월아 네월아 알파벳을 배우며 단어를 익히기 시작하다가 읽기 쓰기 순으로 이어진다. 학교 공부를 제대로 따라간 아이들은 1학년 말 즈음이 되면 겨우 막힘없이 읽기 시작한다.

2학년부터는 문법과 작문을 동시에 시작하고 3,4학년으로 가면서 작문의 비중은 점점 높아진다. 그렇게 시작한 독일어 실력이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 어느 정도 수준으로 향상되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4학년 1학기 두 번째 독일어 수업 주제 우화 수업에 대한 예를 들어보았다.

이솝우화로 대별되는 우리가 생각하는 우화를 독일에서는 이솝뿐만 아니라 라폰테인 등 우화모음집을 두루 공부한다. 그러나 저학년은 독일에서도 역시 이솝우화가 가장 많이 다루어지기는 한다..

우화라는 테마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알아보는 것이 동물에 대해서다. 각 동물들의 특징적인 성격과 외향 등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한 후 차츰 우화가 어떤 장르인지에 대해 공부한다.

참고 자료

꼴찌도 행복한 교실/박성숙 저/21세기북스
독일교육 이야기/박성숙 저/21세기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