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현대문학의 특징과 작품 분석 (관동대지진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10.10.24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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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1) 심리학적 고찰 (심리학책)
(2) 자연재해로 인해 역으로 발생한 자연친화적 정서
-불교를 받아들인 방법과 문학관
-언어에 나타난 문학관
(3)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한 불안한 정서
-관동대지진참사와 이로 인한 문학사조의 변화
-태풍 등으로 인한 불안심리가 투영된 문학관
1> 방장기
2> 시집 슬픈 장난감 中
(4) 그림으로 보는 일본의 자연재해
(5) 관동대지진의 영향을 받은 엔카
- 가사(歌詞)
3. 결론
본문내용
서론
어느 날 저녁 무렵의 일이다. 한 하인이 라쇼몽 밑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넓은 문 밑에는 이 남자 말고는 아무도 없었다. 다만 군데군데 붉은 칠이 벗겨진 커다란 둥근기둥에 여치가 한마리 앉아 있다. 라쇼문이 주작 대로에 있는 이상은, 이 남자 말고도 비를 피하고 있는 이치메 우산이나 모미에 모자가 그 밖에 두세 명은 있어 마땅할 것 같다. 그런데 이 남자 말고는 아무도 없다.
어째서냐 하면, 최근 2,3년 교토에는 지진이라든지, 회오리바람이라든지, 불이라든지, 기근 따위의 재앙이 계속해서 일어났었다. 그래서 낙중의 피폐상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옛 기록에 의하면 불상이나 불구를 부수어서 그 단청이 묻기도 하고 금은박이 붙어 있기도 한 나무를 길바닥에 쌓아 놓고 장작감으로 팔고 있었다는 것이다. 낙중이 그 모양이니 라쇼몽의 수리 같은 일은 애당초부터 내팽겨쳐 둔 채 아무도 돌보는 자가 없었다. 그러자 그 황폐해진 것을 기화로 여우와 너구리가 산다. 도둑이 산다.
위의 내용은 라쇼몽 중 일본의 자연적 배경을 반영한 부분을 발췌한 것이다. 우리는 이 부분에서 일본의 자연재해나 또는 그 환경이 일본인의 문학관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을 지에대한 의문이 생겼다. 위의 내용처럼 ‘어째서냐 하면, 최근 2,3년 교토에는 지진이라든지, 회오리바람이라든지, 불이라든지, 기근 따위의 재앙이 계속해서 일어났었다.’ 라는 내용에서 볼 수 있듯이 일본인의 문학에 있어서 지진 등의 자연재해는 빠질 수 없는 요소이며, 일본인의 정서적인 면에 있어서도 많은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는 것이 우리의 주제이다. 일본인의 불안한 심리는 거친 행동방식으로 문학에 반영되었을 수도 있다. 오히려,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자연의 순리를 운명처럼 받아들이는 정서로 굳혀져 위의 내용처럼 담담하게 또는, 무감각하게 반영되었을 수도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일본문학에 나타나는 ‘아와레’ 즉, 자연에 대한 무한한 아름다움에 대한 소중함은 자연재앙으로부터 오는 성찰이 아닐까란 생각도 한다. 그러므로 오히려 불안한 자연배경 속에서 자연의 대한 예찬이 일본의 문학 안에 좀 더 아름답게 투영되게 만들진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