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온(不穩) 문장가 박지원
- 최초 등록일
- 2010.10.23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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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전 읽기 수업에 제출했던 리포트 입니다.
한국의 대표적 문장가인 박지원이 스무 살 안팎의 청년이였때
문장을 연습하며 엮은 소설 `방경각외전` 중 민옹전 예덕선생전 광문자전에
대한 분석과 감상 위주의 서평입니다.
목차
민옹전 (關翁傳)
* 청년연암과 민노인의 만남
*민노인, 멈출 수 없는 입담
예덕선생전 (穢德先生傳)
광문자전(廣文子傳)
본문내용
조선역사에서 기억할만한 세 가지를 들라면 `퇴계와 율곡의 도학(道學), 충무공의 용병(用兵), 연암의 문장(文章)` 을 꼽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연암 박지원은 뛰어난 문장가이다. 신분매매를 통해 양반들의 허례허식을 풍자하는 양반전, 위선적인 북곽 선생을 호랑이가 꾸짖는다는 `호질`, 명분에 얽매이는 집권층을 비판하는 `허생전` 등이 대표적인 박지원의 소설이다. 그러나 연암의 소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누어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마장전, 예덕선생전, 민옹전, 광문자전, 양반전, 김신선전, 우상전, 역학대도전, 봉산학자전이 실려 있는 <방경각외전>은 박지원이 스무 살 안팎의 청년이 였을 때 문장을 연습하며 엮은 소설들이다. 반면 중국을 다녀온 후 <열하일기>를 엮을 때의 그의 나이는 40대 중년이였다. 때문에 시대를 바라보고 생각하는 깊이가 다른 만큼 연암의 소설을 읽을 땐 작품의 창작시기에 주의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춘향전, 금오신화와 같은 다른 고전들 사이에서 연암 박지원의 소설을 선택하게 된 것은 고전문학(古傳文學)의 고(古)의 의미 때문이다. `고(古)`란 지나버린 것이 아닌 현재의 일부분이며 그 점에서 하나의 `지속`이라고 한다. 박지원의 글은 `지속`의 의미에서 가치 있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연암의 글속에 나타난 교훈은 오늘날까지도 유효하며 여전히 사람들에게 신선한 깨달음을 준다. 또한 핵심을 꼬집는 연암의 비판정신은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연암 박지원은 박제가, 홍대영과 같은 북학파 지식인들과 더불어 조선에 새로운 사고를 전파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