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카슨의 침묵의봄 을 읽고

소개글

침묵의 봄을 읽고 쓴 감상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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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봄이 왔지만 오지 않은 듯 숲에는 정적만이 들리고 강에는 아무런 것도 보이지 않는다. 새가 숲에서 노래하고 물고기가 강가에서 자신의 수영 솜씨를 뽐내는 모습은 책을 통해 알고 있다는 사람들의 대답. 오직 과학의 힘을 빌린, 형태를 쉽게 알아볼 수 없는 인공 음식물만이 인간의 먹을거리로 남았다. 사람들의 정서는 메말라 버렸고 우리가 한 때 열광했던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했던 시와 소설은 현실과 동떨어졌다고 이미 외면 받은 지 오래다.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에서 그녀가 제시한 오염되고 생태계가 파괴된 미래 자연의 모습을 조금 더 극단적으로 표현한다면 아마도 이런 모습일 것이다.
이 책은 이처럼 무분별한 제초제와 살충제의 사용으로 생태계가 완전히 파괴된 한 마을은 묘사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실제로 이 책의 제목처럼 요즘에는 봄이 와도 겨울이 끝났음을 알리는 새들의 지저귐을 들을 수 없다.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봄이 되면 여기저기를 날아다니고 전선위에 앉아 있는 참새들을 보곤 했는데, 언젠가부터 참새를 보기가 너무나 힘들어졌다. 저자는 일찍이 이러한 현상을 예견했고, 책의 첫 부분에 등장하는 우화의 이야기가 하나, 둘씩 실현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살충제와 제초제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위험성을 여러 가지 이야기로, 때로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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