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사무총장 수락연설 분석

소개글

수사학의 관점으로 반기문 UN사무총장 수락연설을 접근해 보았습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반기문 UN사무총장 수락연설 분석
(1~4 지지 회원국과 국민에 대한 감사의 말 생략)

본문내용

1. 들어가는 말
2006년 10월 14일 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UN본부에서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이 제 8대 UN사무총장 수락연설을 행하였다. 이에 코피아난 UN사무총장은 축하연설을 통해 “반 장관은 세계정신의 소유자”라고 극찬하였고, 유엔 미국 대사 존 볼튼은 “반 장관이 오늘날 유엔을 이끌 적합한 인물이라고 믿는다.”라고 언급함으로써 새로운 UN사무총장에게 확실한 지지를 보내주었다.
반기문 UN사무총장 수락연설의 청자는 좁게는 UN 회원국의 지도층일 것이다. 그리고 각국의 언론매체의 영향력으로 인하여 넓게는 전 세계인들까지 청자로 확장될 수 있다. UN본부가 미국에 있다고 하여 UN사무총장이 미국인들의 대표가 아니다. 그를 지구촌 대표라는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제 8대 UN사무총장 수락연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이 연설이 무엇으로 인하여 필자에게 매료되었는지 이제부터 분석해 보도록 하고자 한다. 요점부터 말하자면, “외유내강”의 연설이라고 감히 정리해 본다. 수락연설문은 전체적으로 신중하고 겸손함이 곳곳에서 묻어난다.
수락연설은 회원국들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을 최대한 활용하여 새로운 지도자로서 헌신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겸허한 자세로 세계에 귀를 기울일 것을 강조한다. 더불어 아시아의 미덕이라는 표현으로 ‘겸손’을 재차 청자에게 주지시킨다. 불가피한 유엔의 개혁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이지만 진지한 대화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표명하고 있다.
한 가지 조심스러운 점은 새로운 UN사무총장의 청사진이 아직 수확도 거두지 못한 시기상의 문제가 이 연설문이 어떻게 평가될지에 대해서는 필자도 의문스럽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의 한 사람이 세계의 지도자(세계 갈등의 조정자)라 할 수 있는 UN사무총장에 임명되어 UN 회원국에게 연설을 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히 뜻 깊은 사건이라는 점은 전 세계인들에게 인식되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참고 자료

이하원ㆍ안용균 지음, 『조용한 열정, 반기문』, 기파랑,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