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에게 수학을 가르치는데 있어서 교사에게 전문성이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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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에게 수학을 가르치는데 있어서 교사에게 전문성이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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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수학뿐만 아니라 초등교육 전부분에 걸쳐서 과연 초등교수법에 전문성이 필요한가란 의문은 교육대학교의 존폐 여부에도 직결되는 것이다. 실제로 교육대학교를 나오지 않은 학원 강사가 아이들을 다루는 데에 있어서 더 능숙하기도 한 반면에 현장에서 근무하는 무능력한 몇몇 교사들이 학생의 학습을 더디게 하기도 한다. 내 생각에는 아이들의 학습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카리스마이다. 이건 비단 초등뿐만 아니라 중등, 고등에까지 해당되는 부분으로서 이것이 없다면 수업 자체가 뜻대로 진행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길러져야할 역량이다. 그런데 이 카리스마는 천연적으로 타고난 것도 있겠지만 대부분 다음의 후천적 훈련에 의해 만들어질 수 있다.

둘째, 전문적 지식이다. 주변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오히려 고등수학보다 초등수학이 더 이해하기 어렵고 풀이방법 또한 많아서 과외하기 어렵다고 한다. 수학뿐만 아니라 전 과목에 걸쳐서, 가르치는 사람은 그 내용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만 남에게 가르칠 때에도 저절로 자신감이 배어나오게 된다. 만약 교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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