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계 신화와 남방계 신화 비교
- 최초 등록일
- 2010.09.25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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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의 건국신화 중 <단군신화>, <주몽신화>, <혁거세신화>, <수로왕신화>를 중심으로
하여 북방계 신화와 남방계 신화의 특징을 비교한 보고서입니다. ^^
목차
1. 서론
2. 신화란
3. 북방 신화와 남방 신화
3.1 북방계 신화
3.1.1 결혼과 출생
3.1.2 성장과 즉위과정
3.1.3 사후이적
3.2 남방계 신화
3.2.1 신라 건국신화 (박혁거세 신화)
3.2.2 가야의 신화(김수로왕 신화)
3.2.3 남방신화에서의 즉위과정
3.2.4 남방신화에서의 사후이적
4. 결론
본문내용
우리 건국 신화들에 나타나는 건국시조는 공통적으로 천상적인 속성을 지니고 있는데, 크게 시조가 직접 하강한 존재와 지상에서 탄생한 존재로 구별된다. 먼저, ‘건국시조가 하늘에서 직접 하강하여 나라를 세우고 임금이 되었다’는 내용의 신화는 우리 건국 신화의 원초적인 형태를 이루는데,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는 해모수 신화, 환웅신화, 斯盧 六村長說話를 들 수 있다.
다음으로, ‘지상에서 탄생한 건국시조’는 다시 ‘천부지모’형 신화와 ‘천남지녀’형 신화로 나눌 수 있다. 천부지모형은 시조가 천상적 존재와 지상적 존재의 神聖婚에 의하여 탄생한 뒤 신격으로 좌정한다는 내용을 보이며, 천남지여형은 시조가 부모의 신성혼을 거치지 않은 채 ‘하강한 개체에서 탄생’하거나 혹은 ‘스스로 탄생’한 뒤 자신이 지상적 존재의 신성한 여성과 혼인하는 내용을 보이고 있다. 다시 말해, 전자에서는 부모의 결합이 중시된다면 후자에는 남녀의 결합이 중시되고 있다는 점에서 양자는 다르다.
이들 중 천지부모형 신화는 고대 북방 지역에서 널리 전승된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은 이와 동일한 구조를 보이는 건국신화가 여럿 발견되기 때문이다. 단군신화, 해부루신화, 동명신화, 주몽신화 등이 그러하며 이들 신화는 직접하강형 신화와 밀접한 관련을 맺는다. 직접하강형 신화는 대개 천부지모형 신화에 결합되면서 시조의 부친에 관한 이야기로 자리 잡고 있다.
천남지녀형 신화는 주로 남방 지역 신화에서 그러한 형태를 가지며 신라의 박혁거세신화와 가야의 김수로왕신화 등이 있다.
본고에서는 북방계 신화에서는 단군신화와 주몽신화, 남방계 신화에서는 박혁거세신화와 김수로왕신화를 중심으로 하여 각 신화가 가지는 특징과 그 차이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3.1 북방계 신화
3.1.1 결혼과 출생
북방 신화에서는 시조의 출생 이전에 시조의 부모가 먼저 등장하고 부모의 결혼과정이 나
타나는데, 여기서는 시조 본인의 혼인담은 나타나지 않고 부모의 혼인담이 중시된다. 천신의 하강 이후 지모신적 성격을 지닌 여성과의 혼인, 그리고 출생 과정까지 <단군신화>와 <주몽신화>는 유사한 부분을 보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