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아니스트 감상문

소개글

영화 피아니스트를 보고 쓴 짧은 감상문입니다.
감상문은 영화적 특색에 맞추어 쓴 것이 아니라
영화의 각 장면마다 또는 전체적인 면에 대한 정치적인 사항에 대해 비평한 것입니다.
즉, 영화를 정치라는 측면에서 해석한 감상문 입니다

목차

1. 스필만을 포함한 인간들에게 정치란 무엇인가?
2. 국가와 국가 사이의 전쟁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3. 이데올로기, 신념, 종교, 종족 등의 이유로 타인을 죽일 수 있는가?
4. 인간의 존재는 어떤 존재인가? 순종적, 복종적 존재인가? 자신의 삶을 개척해가는 존재인가?
5. 스필만의 상황으로 볼 때, 한국 전쟁이 우리 민족에게 끼친 영향

본문내용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연출한 희대의 명작, ‘The pianist’는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영화의 배경이 전쟁이니 만큼, 영화의 첫 장면도 독일군의 폴란드 침공으로 시작된다. 영화 속 주인공인 스필만(애드리언 브로디)은 폴란드 국영 방송국에서 피아노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었는데, 독일의 계속되는 폭격으로 연주를 그만 멈출 수밖에 없었다. 스필만은 자기가 왜 연주를 그만두어야 하는지, 무엇이 연주를 그만두게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는 듯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자신의 연주와, 다시 말해 자신의 삶과 전쟁은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는 듯이 말이다. 그러나 그의 생각은 현실과 달랐다. 전쟁 발발 후 며칠이 안되어 자신의 모든 것이 바뀌어 갔다. 유복했던 자신의 집안은 송두리째 무너져버렸고, 폴란드의 국보급 피아니스트로 장래가 유망했던 그의 삶 또한 처량히 사라져버렸다.
정치란 적어도 평상시에는 대중들에게 있어 상당히 괴리감을 느끼게 하는 것인지 모른다. 평소 정치에 큰 관심을 갖고 사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나 정치는 우리가 관심을 갖는 것에 비해 개개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 영화는 바로 그러한 점, 정치가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스필만을 포함한 인간들에게 정치란 무엇인가?
인간들에게 있어 정치란 적어도 평상시에는 관심 밖의 대상이다. 자신의 생활이 정상적이고 적어도 절망적이지 않다면 정치란 것에는 아무런 관심을 두지 않을 것이다. 스필만 또한 마찬가지였다. 독일의 히틀러란 인물이 어떤 일을 꾸미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독일군의 침공이 시작되어서야 비로소 관심을 갖게 되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