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고 쏠리고 들끓다를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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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조직 없는 조직의 힘 책에서 작가 클레이 서키는 책의 집필 동기를 이렇게 밝히고 있다. “하나의 기술이 혁명적 역할을 수행하는 데에는 대략 10년의 시간이 걸린다. 새로운 도구가 더 이상 새롭지 않고, 흔치 않던 도구가 모두에 손에 들려, 사람들이 대단하게 생각하지 않을 때 비로소 대단한 변화가 시작된다.”인터넷, 모바일 등의 발달에 힘입은 사회적 도구들이 평평해진 세계와 결합함으로써 거대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기존에 조직을 구성하던 장애물이 사회적 도구로 인해 제거됨에 따라 눈에 보이는 조직은 없지만 사람들에 의해 생겨난 보이지 않는 조직이 힘을 발휘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지금까지 보았던 책들이 말했던 것과 같은 이유인 인터넷과 각종 매체의 발달로 세계가 평평해진 지금 이제 우리는 예전의 우리가 아니다. 과거의 조직은 조직 구성원들이 많을수록 비용이 증가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요즘에는 메신저, 휴대폰, 블로그 등의 사회적 도구가 거래 비용을 낮췄으며 낮아진 거래비용으로 사람들은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은 한데 모을 수 있다. 다시 말해 조직을 보다 쉽게 구성할 수 있는 기반이 생겼다. 또한 이 사회적 도구는 과거에는 소위 전문가들만 할 수 있던 영역을 대중이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애덤스미스는 국부론에서 인간의 생명에는 물이 다이아몬드보다 소중하지만 희소성으로 인해 다이아몬드가 더 비싸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이런 특정 능력이 보편화가 되어감에 따라 이제 사람들이 특별한 영역에 대해 돈까지 지불할 서비스로 인식하지 못하게 되었다. 공유의 혁명과 실천 커뮤니티의 등장으로 새로운 사회와 새로운 대중이 탄생하고 있다. 이에 대표되는 것들이 Web2.0과 UGC, 소시얼 네트워크이다. 먼저 Web2.0은 기존 매체의 일방적인 의사소통 방식을 쌍방향 의사소통 방식으로 바꿔 놓았다. 하지만 여기에 명성이라는 상황변수가 적용됨으로써 시대의 아이러니가 일어난다. 소위 유명인들이 이런 경우에 속한다고 할 수 있는데 명성이 높은 그들은 자신의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들과 일일이 1:1 의사소통을 할 수 없다. 많으니깐 달라진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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