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받지못한자` 영화 감상문

소개글

영화감상문입니다.
글쓰기 시간때 써서 발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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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저번 주 글쓰기 수업시간에 본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들에 대한 감상을 해 보고자 합니다. 시험을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감상하면서 이해되지 못하고 또 나름 공감되기도 한 부분에 대해 몇 자 적고자합니다.
먼저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이 영화에 대해 제가 알고 있었던 부분은 군대 이야기, 그게 다였습니다. 물론 그럴 것이 젊은 남자 친구들이 모두 군대에 대해 생각할 때, 전 캠퍼스에서 공부를 하며 취업생각을 할 21살 여대생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처음 교수님께서 그 영화를 소개 할 때에도 재미없겠다는 생각 먼저든 게 사실입니다. 제 관심 밖의 주제와 관련된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수업안하고 영화 보는 게 더 낫겠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아무 생각 없이 영화를 감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영화를 다 보고 든 생각은 군인들도 우리가 정의하는 사회적 약자 중 한 부류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군대가 있을 제 동기들 생각도 많이 났습니다. 아마 이 영화 또한 군인을 사회적 약자의 측면에서 재조명 했기에 저 예산의 독립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과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영화의 내용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면, 이 영화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회상형식으로 내용이 전개됩니다. 2년여 동안 나름 군기반장으로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하며 “말뚝 박아라”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 인물로 그려진 태정은 전역하기 얼마 남지 않은 기간에 승영을 만나게 됩니다. 승영은 태정과 같은 중학교 동창임에도 불구하고 태정과는 다른 사회적 위치를 가진 엘리트대학 출신의 군인입니다. 여기서 이렇게 두 인물의 친구관계가 사회가 아닌 군대에서 시작하게 되는 것이 아이러니 하면서 영화가 가지고 있는 군대내의 부정적 시각을 잘 보여주게 하는 것 같습니다. 태정은 사회에서는 잘 적응하지 못하지만 군대 내에서는 규율과 규칙을 잘 지키는 인물로 승영의 선임을 맡게 되고 승영은 소위Y대 출신의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를 가졌지만 군대 내에서는 자대배치를 처음 받은 이등병에 태정의 후임입니다. 이렇게 역전된 친구의 관계는 군대는 사회와는 다른 군인들만의 공간 사회와는 분리된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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