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평론 빛의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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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전쟁 연극을 보고 쓴 평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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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빛의 전쟁>은 우리에게 현대적인 의미의 프로메테우스를 보여주고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한다. 인간에게 전기라는 이름의 빛을 가져다 준 에디슨과 테슬라를 향해 재조명을 함으로써 위와 같은 신화적 요소들을 차용하면서 관객과 대화를 시도한다.
연극은 테슬라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노년이 되었지만 아무도 그와 함께 하는 사람이 없어 쓸쓸하고 외롭게 과거를 회상하면서 자신의 일생을 되돌아본다. 그는 인류 복지증진이라는 최고의 명분을 가지고 출발했지만, 사업 확장과 기업의 이익창출을 모토로 내건 에디슨과의 갈등을 피할 수 없었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가난한 발명가 니콜라 테슬라는 젊은 시절, 꿈을 안고 미국으로 오게 된다. 그 당시는 에디슨이 전기와 전구를 발명하여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을 때인데, 그 전기는 부유층만 전유할 수 있는 고급 에너지였다. 테슬라는 직류 시스템의 문제점에 대해 자각하고, 많은 사람들이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교류 시스템을 제안한다. 그러나 에디슨은 막대한 자본을 투자한 상태였으므로 테슬라의 의견을 무시한다. 결국 테슬라는 회사를 나와 여러 실험 끝에 직류를 보완한 교류 전기 시스템을 개발한다. 그러자 에디슨은 교류전기를 비난하기 시작하며, 그는 교류 전기를 통해 처형할 때 사용하는 전기의자를 계발하고, 사람들은 교류 전기는 사람들을 죽이는 전기로 인식하게 된다. 그러나 이로 인해 에디슨은 잔혹한 살인 기구를 만든 지휘자로 되어버리고, 테슬라는 교류전기의 안전성을 실험하고 개발하여 발전 시켜서 결국 완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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