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모던 타임즈를 보고

소개글

찰리 채플린 감독, 주연의 모던 타임즈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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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것은 공업화 되어가는 각박한 사회 속에서 행복을 찾으려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 문장은 모던 타임즈에 나오는 첫 자막이다. 모던 타임즈는 1930년대 산업혁명 이후 미국 경제공황 당시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영화를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한번 본 적이 있는데, 몇 년 전과 지금의 느낌이 사뭇 달랐다. 고등학생 때는 그저 재밌어 웃기만 했었는데, 과제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이 영화는 찰리채플린이 목공공장의 벨트 콘베이어에서 나오는 부품의 나사를 조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사장은 일을 더 빨리하기 위해 콘베이어의 속도를 계속 높이고, 찰리채플린은 더욱 빠른 속도로 나사를 조인다. 그러다 나사만 조이는 일에 미쳐버리고 공장에서 쫓겨나 병원에 실려 간다. 찰리채플린이 나사를 조이는 장면이나 일에 미쳐 뭐든 보면 조으려고 하는 장면은 우리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하지만 이 웃음 뒤에는 슬픔이 담겨있는 것 같다. 인간이 마치 기계처럼 움직이고, 감시받는, 자유조차 없는 그런 사회에 살고 있는 채플린이 안타깝기까지 하다.
병원에서 나온 채플린은 차에서 떨어진 깃발을 돌려주려다 데모를 하던 군중에 휩싸여 주동자로 오해받아 감옥으로 가게 된다. 채플린은 우연적으로 범죄자들을 탈옥시키려는 일당들을 물리치고 그 보상으로 감옥을 나와 자유의 몸이 되고 만다. 하지만, 실업자가 된 채플린은 다시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감옥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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