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기술 문명
- 최초 등록일
- 2010.07.22
- 최종 저작일
- 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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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환경과 기술 문명
1. 웰빙과 환경 친화적 삶
- 웰빙(well-being)이란 말 그대로 ‘잘사는 것’이다. 잘살기 위해서는 우리의 몸이 가진 원초적인 자연 상태. 자연 친화적인 몸의 생태적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의 몸은 현대 문명의 복잡함과 신속함. 그리고 반자연적인 기술 문명 속에서 혹사당하고 있다. 웰빙은 이런 현대 문명의 기계적이고 반자연적 삶에 대한 일종의 저항을 표현한다. 이런 저항은 웰빙푸드, 천연주스, 화장품, 명상 수련원, 음이온 등과 같은 자연 친화적이고 생명 친화적 상품에 대한 욕망으로 나타나고 있다.
목차
1. 웰빙과 환경 친화적 삶
2. 기후 변화와 화석 에너지 문명
3. 생명 공학과 생명의 파괴
4. 현대 기술 문명의 반존재론적 성격과 민주주의적 통제
본문내용
1. 웰빙과 환경 친화적 삶
- 웰빙(well-being)이란 말 그대로 ‘잘사는 것’이다. 잘살기 위해서는 우리의 몸이 가진 원초적인 자연 상태. 자연 친화적인 몸의 생태적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의 몸은 현대 문명의 복잡함과 신속함. 그리고 반자연적인 기술 문명 속에서 혹사당하고 있다. 웰빙은 이런 현대 문명의 기계적이고 반자연적 삶에 대한 일종의 저항을 표현한다. 이런 저항은 웰빙푸드, 천연주스, 화장품, 명상 수련원, 음이온 등과 같은 자연 친화적이고 생명 친화적 상품에 대한 욕망으로 나타나고 있다.
- 과연 이 같은 삶이 자연 친화적이고 생명 친화적인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 웰빙녀의 삶이 개인적으로 행복한 삶일지라도 사회 전체적으로 보면 현대문명의 기술적 폐해와 생태적 파괴를 해결할 수 있는 삶처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와 같은 개인주의적인 웰빙과 행복의 추구가 사회 전체, 지구 전체로 볼 때는 더 많은 환경 파괴와 에너지의 소비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현대 기술 문명의 자연 파괴적이고 에너지 착취적 성격을 강화한다는 점이다. 웰빙녀의 삶은 자연적 힘을 최대한 극대화하고자 하는 현대 문명의 연속성 위해 존재한다. 바로 여기에 이문제의 진정한 위험과 공포가 있다.
- 왜 사람들은 그런 것을 환경 친화적 삶이라고 오해하게 되었을까? 오늘날 사람들은 환경 문제에 직접적으로 대면하지 않는다. 그들은 일상적으로 주어진 기술적인 혜택과 풍요를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받아들이며 살아갈 뿐이다. 사람들은 ‘자기 생명에 대한 위협’을 느낄 때에만 임기응변적이면서 자기 편의적으로 환경과 자연에 관심을 보일 뿐이다.
- 슬라보예 지젝의 ‘잉여-주이상스’ 소비적 삶을 영원히 충족될 수 없는, 결국은 무일 수밖에 없다. (사람들의 일상은 개인주의적 쾌락과 향락에 젖어 있으며, 소비는 사람들의 일상적 삶을 만든다.) 그러나 잉여-주이상스의 향락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오늘날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은 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