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 RENT 뮤지컬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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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나 작가 소개같은 인터넷 검색에서 찾을 수 없는 100% 감상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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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학기 마지막으로 감상하는 뮤지컬 ‘렌트’는 19세기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현대화한 뮤지컬이다.
라보엠과 렌트는 기초적인 줄거리는 같지만 다른 요소들은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라보엠은 1800년대 파리를 배경으로 하지만 렌트는 현대 뉴욕 빈민가의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다. 그래서 뮤지컬에서는 뉴욕의 하층민들의 삶을 더욱 더 실감나게 표현한 것 같다.
그리고 원작 등장인물의 이름들은 미국식 이름으로 바뀌었고 인물의 성격도 달라지는데 원작에서의 로저는 시인, 미미는 재봉사지만, 렌트에서 로저는 음악가, 미미는 스트립 댄서로 변한다. 원작인 라보엠을 보지 못해 렌트와 비교할 수가 없어서 아쉽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오페라로 표현된 라보엠도 감상해보고 싶다.
오페라를 뮤지컬화한 렌트 뿐만 아니라 소설이나 영화 등을 뮤지컬화한 작품들이 많다는 것을 이번 수업을 들으면서 알게 되었다.
렌트는 조나단 라슨이 기획하고 제작하는데 7년이라는 세월을 거쳐 만든 공들인 작품인데 렌트가 초연되기 하루 전 조나단 라슨은 세상을 떠났다.
브로드웨이에서 초연 이후 25개국에서 공연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을 안다면 하늘에서 얼마나 뿌듯할까?
오클라호마는 스토리, 웨스트사이드스토리는 댄스 등 이처럼 각 뮤지컬마다 눈여겨 봐야할 점이 있다면 뮤지컬 렌트는 배우들의 힘찬 음성과 파워풀한 가창력이 아닐까 싶다.
록뮤지컬답게 배우들의 전혀 흔들림 없는 고음처리가 매우 매력적으로 인상에 깊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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