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A Streetcar Named Desire) 감상문

소개글

영문과 재학생이라면 희곡시간 다루었을 작품이죠?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영화감상문 입니다 ^^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일 년 간의 휴학을 마치고 갓 복학한 이유로 전공에 대한 감이 예전과 같지 않아서 인지, 요즈음 작품의 제목만 보고서는 어떤 내용일까 짐작하기가 조심스러워졌다. 그렇게 설렘 반 두려움 반으로 시작된 강의는 벌써 중반을 넘어섰고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세일즈맨의 죽음 이라는 두 편의 희곡작품을 공부했다. 그 중에 내가 더욱 흥미를 가졌던 작품은 A Streetcar Named Desire. 2학기 강의의 첫 작품이 퓰리쳐 수상의 우수한 작품이라는 사실에 강의 시작 전부터 마음이 설레었다.

예전에 배웠던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보면 주인공은 항상 상위계층의 부유한 사람들이었다. 아마도 셰익스피어의 성장환경이 중산층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눈으로 본 세상을 그린 것 같다. 그런데 A Streetcar Named Desire에서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거의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옆집사람들과 같은 모습이었다. Shakespeare와 마찬가지로 Tennessee Williams에 대한 배경설명이 없다 하더라도 작품 속 인물들의 특징을 통해서 파악이 가능한 것 같다. 서민생활에 접근하여 그들의 사랑, 갈등, 고뇌, 욕망 등의 속성을 표현하는 것이 현대의 독자와 관객에게 더욱 어필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이 높은 평가를 살 수 있는 듯하다.

먼저 중심인물들의 특성을 살펴보았다.
첫째, Stanley는 한 마디로 폭군과 같은 캐릭터이다. 항상 제멋대로 하려하고 정복자 스타일이 느껴지는 인물이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Blanche에게 도움을 주지는 못하고 오히려 굉장히 거칠고 과격하게 대해 결국 그녀를 범하는 불상사까지 가게 된다.

참고 자료

영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A Streetcar Named Desi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