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인물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인촌 김성수의 사례를 들어서)

소개글

근대경제사 과목 과제로 과거 인물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에 대한 주관적인 입장을 인촌 김성수의 사례를 들어 썼습니다.

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서론
현재의 기준으로 과거의 인물을 평가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종종 어떤 인물을 평가할 때 현재의 기준 혹은 나의 기준으로 인물을 평가하는 오류를 범하곤 한다. 인물 평가라는 것이 언제나 객관적일 수 없고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 될 수 밖엔 없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최소한의 객관성을 무시한 채 일관적인 기준을 적용시킬 수는 없다. 또한 아무리 객관성을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평가자 자신이 피평가자 본인이 아닌이상 정확한 사실관계를 판단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 인물 평가가 쉽지 않음에도 우리는 꾸준히 과거 인물을 평가해 왔다. 그 중 인물평가가 친일파와 민족주의자로 극명하게 달리하는 인촌 김성수의 사례를 중심으로 과거 인물평가에 대해 고찰해 보기로 하자.

본론
친일파를 규정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일제시대 조선의 모든 사람이 항일 운동에 나선 것도 아니고, 또 그래야하는 의무를 지고 나는 것도 아니었다고 할 수 있다. 어차피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한 세대가 지나는 기간 동안 지속되는 식민통치가 `꺾을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고 끝까지 저항하고 투쟁하던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우리는 보통 후자의 사람을 독립운동가라고 하고 존경해 마지 않는다. 또한, `살아가기 위해` 협력을 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냥 `살아진`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확실히 밝혀야 할 것은 ‘누가 무엇을 했느냐’이다.
인촌 김성수가 친일 의혹을 받는 몇가지 근거가 있다. 경영위기에 봉착한 경성 방직을 살린건 총독부의 ‘자금 지원’이나 학병 권유 논설등이 여기에 있다. 그러나 그가 친일파가 아니라 민족지도자 였다고 주장하는 입장에서는 일본 군사기밀 문서에 김성수가 2등급 요시찰 인물로 분류되어 있다는 근거와 김성수가 겉으로는 친일 하였지만 안으로는 민족을 위하고 교육에 매진하였다는 것이 그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