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의 엣센스를 읽고 나서

소개글

국제정치관련 서적인 Graham Allison의 국제정치의 이해를 읽고 나서 쓴 서평입니다.
특히 이 책을 읽고 현재 우리나라의 국제정치의 현실과 관련시켜 쟁점들을
이해하려고 하는 방식으로 작성했으며, 내용 부분과 현실적용부분을 따로 작성해
책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작성하도록 노력했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합리적 행위자 모델(Rational Actor Model)
2. 조직 과정 모델(Organizational Process Model)
3. 정부 정치 모델(Bureaucratic Politics)
4. 쿠바 미사일 위기에 대한 외교정책결정 모델의 적용
(1) 소련의 의도 분석
(2) 미국의 대응 : 봉쇄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냉전이 끝나면서 미국 유일의 단극 질서가 형성되었다고 하지만 단극 질서 자체가 국제정치에 있어서 ‘평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예전보다 국지적 분쟁은 더 늘어났으며, 냉전 시대와 달리 핵무기를 소지하고 있는 국가의 수도 늘었으며, 또한 국제정치의 행위자가 증대되면서 이제는 국가라는 행위자 이외에도 테러리스트나 반정부집단에게 핵무기가 반입될 가능성이 생겼다. 이러한 변화들은 정책 결정자로 하여금 어떠한 사건에 대해서 정책 결정을 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었으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통합된 행위자의 의도된 합리적인 선택(intended rational choice)을 적용하는 것도 한계가 따른다. 합리적 행위자 모델의 ‘국가는 통합된 행위자다 ’와 ‘합리적 행위자다’라는 두 가정은 상황에 적용하는데 있어서 매우 단순하고 명확한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이러한 과정으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들은 더 많으며, 인과관계를 중요시 여기다보니 중요한 ‘과정’들이 생략될 수도 있다. 이러한 점에 대해 비판을 하면서 엘리슨(Graham Allison)은 특히 쿠바 미사일 위기를 설명하는 모델로서 조직 과정 모델(Organizational Process Model)과 정부 정치 모델(Bureaucratic Politics)를 제시했다. 또한 엘리슨은 이 모델들을 소개하면서 이러한 모델들을 정치 분야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의 정책 과정에 더 폭넓게 적용 할 수 있을 것이라 애기한다. 그의 말처럼, 이 세 가지 모델을 병용한다면 현실의 국제 정치 현상들을 더 폭넓은 시각을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특히 최근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미국뿐만 아니라 북핵문제의 당사자인 한국에게 북한의 도발에 대한 분석이나, 단기적인 상황에 대한 정책 결정에 있어서 이 모델들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엘리슨이 이 세 모델에서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는 ‘정보’ 혹은 ‘신호’(Signal)와 여러 형태의 ‘의사소통’ 사이의 왜곡과 그 중요성이 현실에서 얼마나 크게 작용하는 지를 살펴보고 앞에서 언급한 북핵문제에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