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교의 사상적 지향성과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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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교의 사상적 지향서과 인간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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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의 사상적 지향성과 인간 : 율곡 사상에는 자연론적 관점이 중요하게 반영되어 있으며, 경세론적 입장도 뚜렷이 부각되어 있다. 율곡사상에서 인간의 문제는 어떠한 위치인가?
퇴계와 마찬가지로 율곡도 인간학적인 문제를 중심에 두고 자연과 우주의 문제를 해석하여 했다는 점에서 인간문제가 중요한 거점이었음은 동일하다. 퇴계와 율곡모두 인간됨을 지향하는 위기지학(자신의 인격 수양을 목적으로 하는 학문)으로 학문을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상적 공통분모를 발견할 수 있다. 다만 율곡은 인간 심성의 윤리적 의미를 사회구조의 윤리성과 관련시켜 이해했다는 것이다.
인간론 율곡은 이와 기의 통과 국에 해당하는 관계적 의미를 인간존재론에서 설정하고 있다. 기는 인간의 육체 형성에만 관계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정신적 기능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송대의 유학자들이 이해하고 있었다. 율곡은 "인간의 지각은 정기에서 나오는 것"으로서 "총명하게 사려하는 것은 기이며, 그 총명하게 생각게 하는 것은 이"라고 하였다. 인간의 도덕성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기의 청탁이라 보았다.
성인 율곡의 성학은 도에대한 궁구, 존양적 수기, 그리고 도의 사회적 실천이라는 삼자의 온전한 충족을 본질로 한다. 이는 성인이 현실과 유리된 개념적, 이상적 존재로서가 아니라 구체적인 삶의 과정에서 살아있는 실체로서 상정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내향 외향 율곡은 도덕규범의 윤리성과 실천의 일관된 연관성을 주장하였는데 이것은 도덕적 근거를 해명하는 바탕에서 사회적 실천을 중시한 것이다. 이것은 성의 본의인 實을 사회적으로 확충함으로써 자기형성적 외연을 사회적 범주까지 확장하는 외향적 규범이다.
경 성 율곡은 경을 `본체 보존을 위한 요법`이라 했고 성은 실제로 공능을 가능케하여 효과를 집성하는 것이라 이해된다. 경과 성이 상호보완적 관계에 있음을 의미한 것이다. 인간됨을 이루는 궁행을 가능케하는 실제적 규범이 곧 성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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