范の犯罪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06.23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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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가 나오야의「范の犯罪」를 읽은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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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처음 「剃刀」를 접했을 때도 이 작품은 꼭 감상문을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것은 「クロ―ディアスの日記」에도 마찬가지로 이어졌다. 시가의 다른 작품들은 그저 수업을 위해 읽는, 어쩌면 재미없다고도 생각되어졌지만 유독 이렇게 이어지는 세 작품은 읽으면서도 재밌었고, 흥미로웠다. 특히 「クロ―ディアスの日記」와 「范の犯罪」는 매우 닮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신경질적이고 신경이 예민한 남자가 등장하면서, 그는 또한 자신의 감정이 외부 상황, 그리고 자신의 감정 그 자체에도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하는 성격을 지녔다. 게다가 그것은 자신이 어떻게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감정임에도 불구하고 뜻대로 되지 않는다.
특히 「范の犯罪」는 작품의 거의 대부분이 대화문으로 이루어져 있는 작품이다. 게다가 그 대화문의 반 이상이 주인공 ‘한’의 말이다. 그만큼 작품은 오로지 한의 심리만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가 어떤 상황이었으며, 어떤 심정에서 그렇게 된 것인지 재판관조차 동감해가며 이야기를 이끌고 있다. 시가가 그러한 곡예를 보면서 저런 경우, 만약 누군가를 죽이게 되더라도 그것이 사고인지 사건인지 알수 없게 되겠다고 생각한 것과 같이, 실제로 사람을 세워놓고 칼을 꽂는 곡예라는 것은 그것이 사고인지 살인인지 알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재판관이 차례로 사람들을 불러 대화로서 심문하는 형식, 게다가 한과 재판관의 대화는 마치 술자리에서 친구가 얘기하는 듯한 그러한 인상까지 주는 것이다. 더욱이 마지막에는 재판관 한명의 주관적 판단으로 ‘무죄’라는 것을 결정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설정은 전혀 사실성은 없다. 그러나 시가의 목적은 오로지 아내를 죽인 곡예사, 한의 심리 묘사에 있었으며, 한의 입장에서 그 상황을 보고 설명하고 아내가 다른 남자의 아이를 낳았다는 것, 그리고 그 남자는 그녀의 사촌이었다는 것, 그리고 그 아이는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아 아마도 아내가 죽였을 것이라는 것, 그래서 그것이 모든 것의 속죄인 듯 했다는 것 등을 이야기하는 데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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