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몰락’속 히틀러의 인간적인 모습.

소개글

영화‘몰락을 보고나서 쓴 짧은 감상문 입니다.
영화 속 히틀러의 인간적인 모습을 중심으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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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몰락’은 2차 세계대전 막바지에 히틀러의 타이피스트로 일했던 트라우들 융게양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독일에서 제작 되었다. 영화의 배경은 1945년 4월로, 다른 지역은 모두 점령되고 마지막 남은 베를린마저 소련군에 의해 포위된 상태였다. 베를린을 향한 소련군의 총 공격이 펼쳐졌고, 마지막 보금자리는 지하 벙커였다. ‘몰락’은 이 벙커에서 히틀러가 자살하기까지의 마지막 14일간을 그려내고 있다. 히틀러 최측근들의 증언을 토대로 독일에서 만든 영화이므로, 여태껏 봐왔던 미국의 영화에서 본 이미지와는 다른 인간미가 넘치는 히틀러를 볼 수 있었다. 때문에 영화 속에서 그런 히틀러의 모습을 찾아보고자 한다.
먼저, ‘내 사람’과 자신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에겐 따듯한 미소로 대하는 모습에서 인간미를 느낄 수 있었다. 그 첫 장면은 융에가 비서로써의 첫 시험을 치를 때 긴장한 나머지 실수를 하는 장면 이였다. 내가 여태껏 알던 히틀러는 잔인하고 무자비하며 폭력을 일삼는 인간 이였기 때문에, 융에가 실수를 했을 때 바로 총을 쏘아 버리는 건 아닌가 싶어 긴장했다. 하지만 웃으면서 “다시 한 번 갈까?” 하던 히틀러의 모습은 나름 충격적 이였다. 여태껏 내가 알던 모습과는 너무나 달랐기 때문이다.
또한, 영화는 내내 히틀러의 신체적 약점을 숨기지 않고 오히려 조명시키고 있다. 여전히 그는 독재자로써 최고의 자리에 있었지만, 한 손을 심하게 떨어대고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둥 나약한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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