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소분쟁과 북중분쟁

소개글

한반도의 현대사 전개에 대한 내용 중 북한과 중국, 소련의 관계에 대한 자료입니다.
북한과 중국, 소련의 관계와 분쟁에 대하여 많은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목차

1. 북·소 관계
체제 건설과 ‘우호 관계’ 형성
주체의 대두와 긴장의 형성
자주’외교와 현상 유지

2. 북·중 분쟁

본문내용

1. 북·소 관계
체제 건설과 ‘우호 관계’ 형성(1945년~1953년)
북한과 소련 또는 러시아와의 관계는 역사적으로 변천의 과정을 겪어왔다. 1945년 해방에서 1953년 전쟁이 끝난 이 시기 양국 관계에 영향을 미친 가장 큰 사건은 3년에 걸친 소련의 점령과 한국전쟁이었다.
해방 후 ‘피점령국’이었던 북한은 국가 건설과 체제 수립 과정에서 소련의 전적인 지원을 받았다. 1945년 8월 10일 처음으로 북한에 발을 내딛은 소련은 ‘해방국’과 ‘우호국’의 이미지를 표명하면서 북한의 전 부문에 적극 개입했다. 북한의 사회주의화 과정에서 전면에 나선 것은 국가기구와 당 기구였으며 동 기구의 최고지위 역시 북한인들이 차지했다. 대신 소련은 간접적 통제를 통해 개혁을 준비하고 ‘지도’하는 한편 지도부와 주민들에 대해 인적 통제방식을 수행했다.
1945년~1948년 점령기를 통해 북한은 친소국가로 등장했다. 소련은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남한의 대북 ‘민주화’를 막는 한편, 대내적으로 북한의 개혁, 정부구성, 그리고 철군과 같은 문제에서 주도적인 위치에 있었다. 북한과 소련은 피점령국, 그리고 ‘사회주의’라는 이념의 공통성을 통해 돈독한 관계를 맺게 된 것이다. 밀착된 관계는 최초의 외교관계 수립(1949년 4월 10일), 최초의 정부 간 공식협정(1949년 3월 17일)으로 나타났으며 1946년 860만 루블에 머물던 양국 교역량은 1950년 1억 11만 루블에 달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었다. 그리고 ‘1949~1950년간 교역량 및 결제방식에 관한 합의서’, ‘차관제공(44억 7,700만 루블)에 관한 합의서’ 등이 뒤를 이었다.

참고 자료

김세균 유홍림 외 (2006).『북한체제의 형성과 한반도 국제정치』. 서울대학교 출판부
김종순(1990).『북한45년 자주외교노선의 방향』. 금강서원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 (2002). 『북한의 대외관계』. 한울 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