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위상에 관하여

소개글

에코 페미니즘 이라는 책을 기본으로 하여 여성의 위상에 관해 쓴 리포트 입니다.
개인의 생각이 많이 추가되어 있으므로 요약정리 형식은 아닙니다.
A+ 받았습니다. 매우 깐깐한 홍일희 교수님이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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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생명이란 생물학적 실체이면서 동시에 사회적 힘의 관계가 일어나는 지점이다. 여성 주위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문제는 생명이 실체라는 점과, 사회적 관계가 형성되는 장이라는 두 가지 모두에서 성별관계가 불평등화 되고 있다는 사실에 있다. 생명공학으로 인한 여성 신체의 자본화, 유전자 조작 식품의 확산,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는 재생산과 생산 영역에서 여성의 생명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제 3세계의 여성들은 생물다양성과 생명의 존엄성을 지키며 환경과 자신의 영역을 지켜 나간다. 그러나 북의 사람들이 이들의 영역에 침범하여 새로운 개념을 투입하면서 그 지역을 지키던 독특한 문화를 자신의 문화로 동질화 시켜, 지역인의 삶과 공동체에 대한 비전과는 어긋나는 소비와 의식으로 지역을 서서히 잠식한다. 이는 여성과 생명에 관련된 체계의 경우에도 예외일 수 없다.
11장과 13장에서 드러낸 문제의식도 결론은 같다. 지극히 자연스럽고 순리적인 제 3세계 여성들의 삶에 이권세력이 개입하더니, 그들의 기본적 생계와 생식에 관여하여 순리를 거스르는 길을 걷게 한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에코 페미니즘이라는 이름으로 문제의식을 드러내며 원상태로의 복구를 주장하게 된다.

제 3세계 여성은 종자를 보존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자연에서의 종자와 신체에서의 종자 모두 당연시되고 의무화된 여성의 능력으로 현재까지 지켜진 것이다. 그러나 경제적 가치에 치중한 자들은 이런 여성의 능력을 무시하고 인정하지 않으며, 자신들의 기술을 치켜세움으로 무조건 따르도록 한다. 그 과정에서 많은 윤리적, 사회적 가치가 손상된다.
실제 농업의 주체인 여성은 생물다양성을 보존함으로써 생산과 소비의 획일화를 유지해 왔고, 노동력의 공황상태를 만들어내지 않았다. 그러나 녹색혁명으로 알곡수확에 초점을 맞춘 무리에 의해 여성의 지식과 기술을 무시하며 단일품종의 생산을 요구한다. 이는 결국 노동력의 공황상태로 임금의 감소를 유발한다. 또한 농경체계의 고립으로 다양성 보존이 산술적 행위로 인식되며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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