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즘’
- 최초 등록일
- 2010.06.16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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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파시즘’
마크 네오클레우스 지음
목차
서론
1장 영구전과 이성의 붕괴
*실증주의에 맞선 반란의 정치학
*보편적 전쟁을 향한 의지
2장 ‘첫째, 나는 민족주의자가 되었다’
*투쟁 중인 계급에서 전쟁 중인 민족으로
*상상된 공동체-보편적 국가와 인종적 민족
3장 혁명에 반하는 혁명 1
*자본주의, 국가권력, 그리고 보수혁명
♣거짓들이 낳은 혼혈아-국가사회주의
♣혁명의 정치학
4장 혁명에 반하는 혁명 2
*반동적 모더니즘인 파시즘
♣파시즘과 모더니티
♣과거는 미래다
♣고통은 우리를 과거로 이끈다
5장 자연의 철칙
*풍경과 육체
*관 짜는 사람의 시선
결론
본문내용
처음 이데올로기에 관련된 서적을 읽고 요약 발췌하는 것이 과제라는 것을 들었을 때 떠올린 이데올로기들이 있었다. 민주주의, 자유주의, 보수주의, 그리고 페미니즘과 파시즘. 이 중 어떤 이데올로기를 선택하고, 그와 관련된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난감한 것도 사실이었다. 또 감상문이 아닌 중요 부분을 정리하고 발췌하는 것이 과제라는 점에서 더욱 난감하였다. 결국 혼자 결론을 내렸다. 감상문이 아닌 이유는 책 내용을 객관적으로 그리고 그 이데올로기 자체에 초점을 맞춰서 읽어보라는 교수님의 뜻이라고.
파시즘이라는 이데올로기와 관련된 책을 읽기로 결정한 것은 개인적인 호기심 때문이다. 파시즘을 대표하는 인물이 이탈리아의 무솔리니와 독일의 히틀러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가졌다. 무솔리니와 히틀러는 이미 파시즘을 통해서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모든 것을 가진 절대 권력자들이었다. 또 한가지 평범한 진실은 가진 것이 많을수록 잃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점이다. 그런 사실에 비춰보면 이들이 세계2차 대전을 일으킨 것은 어떤 믿음 혹은 절대적 가치에서 비롯된 것인지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그러한 믿음 혹은 절대적 가치가 파시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단순한 절대적 독재에서 시작해서 세계를 세계2차대전이라는 구렁텅이로 내몰았던 사악한 이데올로기라는 관점에서의 파시즘이 아니라 파시즘의 배경, 파시즘이 제시하는 가치, 그리고 파시즘이라는 이데올로기의 시작점과 지향점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서론(P15-p21)
이 책은 크게 두 가지 점에서 통상적인 접근에 도전한다.
첫째로 철학 영역에 있어서 파시즘이 유럽 사에 끼워 넣어진 ‘삽화’ 라기보다, 유럽의 지성사, 문화사, 정치사 안에서 벌어진 철학적-정치적 투쟁의 산물인 동시에, 이 역사가 구성되는 과정의 핵심적인 요소였다고 주장한다.
둘째로 파시즘은 비록 규모는 작지만 활동적인 일군의 사람들이 ‘문명화된’ 부르주아적 삶의 본질을 터득하지 못한 데서 연유하는 일종의 정치적 탈선이기는커녕, 실제로는 우리 삶의 다양한 관계들로 구성된 ‘정상적이’ 조직이 지니는 문제라는 점이다.
따라서 이 책은 이러저러한 개별 운동이나 정당, 조직 또는 체제를 ‘파시스트’적인 것으로 볼 것인가 하는 문제에는 관심을 두지 않을 것이다.
파시즘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본성과 그 본성에 내재된 파괴적 잠재력에 관련된 근본적인 문제들을 건드린다는 것을 우리가 실감하고 있기 대문에라도 파시즘은 의미를 가진다. 파시즘 문제는 우리 사회의 문제이며 우리의 삶을 형성하고 있는 사회관계의 특징이기 때문에, 파시즘에 관한 모든 주장은 동시에 이런 관계들에 대한 주장인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파시즘에 관해 무슨 논의를 하게 되더라도 필연적으로 ‘모더니티(modernity)-(1)의 본질과 맞닥뜨리게 되면, 동시에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본질과도 직면하게 된다. 즉 파시즘이 모더니티의 두드러진 특징임을 간파하지 못했기 때문에 파시즘이 아직도 사라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