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역사 1장 2장 요약

소개글

역사의 역사란 책을 읽고 1장과 2장 요약

목차

<제1장 역사(曆史)속의 역사(驛舍)>
1. 한국건축에서의 전통과 근대
2. 역사(歷史)속의 역사(驛舍)
3. 마 역사에서 철도역사까지

<제2장 역사(驛舍)의 역사(驛史)>
1. 역사(驛舍)의 개념적 변화
2. 철도의 발전과 철도역사
3. 근대건축과 철도역사(鐵道驛舍)

본문내용

1. 한국건축에서의 전통과 근대
지금까지 ‘ 한국근대건축’에 대한 논의는 어떠한 ‘근대적 성격’ 을 지니고 있느냐에 모아지기보다는 ‘한국전통건축과 얼마나 다른 재료를 사용했는지’, 또 ‘얼마나 구별되는 형태를 표현하고 있는지’, ‘얼마나 정확히 서양건축양식을 표현했는지’에 주된 관심을 갖게 됨으로써 한국근대건축에 있어서 한국성은 배제되었다.
‘한국전통건축’이라는 용어 자체도 단지 ‘한국근대건축’(개항이후 일제 식민지시기의 양식건축)과 구별하기위한 상대적인 개념으로 사용되었다. 수천년 동안 내려온 한국건축을 단지 몇십년 동안의 건축 흐름과 비교되는 상대적인 개념으로 분류하는 이러한 용어의 사용은 한국건축을 스스로가 무시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한국건축에 있어서 근대화’는 서양근대건축의 모더니즘적 경향과는 달리 ‘서양의 고전주의적 양식’을 지칭하는 기이한 현상을 갖게 되었다. 따라서 소위 ‘한국근대건축’은 ‘서양근대건축’ 즉 모더니즘과는 별로 관련이 없는 ‘서양의 전-근대건축’과 오히려 유사성을 지니게 되었고 한국적이지도 근대적이지도 못한 채 일본의 식민지 정책에 따른 서양의 고전주의적 양식을 따른 건축, 즉 양식건축을 지칭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그런데 우리는 한국전통건축에서 서양근대전축이 지니고 있는 많은 특성들을 이미 갖고 있음을 찾아낼 수 있다. 근대에 이르러서야 나타나기 시작한 서양건축의 내외부공간의 상호관입에 대한 공간개념은 이미 한국건축에서는 ‘들어열개창’에서 서양근대건축의 융통성에 대한 개념을 압도하고 있다. 양식적 혼돈에 대해 공간개념을 도입함으로서 발전되어 온 서양근대건축은 재료나 기술적인 측면을 벗어나 개념적으로 생각한다면 오히려 한국전통건축과 유사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근대=서구화 라는 관념이 건축에 그대로 적용되어 ‘한국전통건축’을 ‘한국근대건축’과 구별하기 위한 개념으로서만 인식되어졌고, 한국건축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던 모더니즘적 특성들조차 간과되었다. 따라서 ‘한국근대건축’에 대한 개념 규정은 ‘한국적이면서도 근대성을 지닌 한국건축’으로 새롭게 규정되어야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