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傳染) 현상에 대한 정리
- 최초 등록일
- 2010.06.15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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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전염(傳染) 현상에 대한 정리 리포트입니다.
목차
Ⅰ. ‘전염(傳染))’의 발생
Ⅱ. 전염(傳染)의 유형
Ⅱ.1 ‘없다’에 의한 전염(傳染))의 예
Ⅱ.2. ‘않다’에 의한 전염(傳染)의 예
Ⅱ.3 두 개 이상의 부정어에 의한 전염(傳染)의 예
Ⅱ.4. 부정적 표현에 의한 전염(傳染)의 예
Ⅲ. 전염(傳染)의 결과
본문내용
Ⅰ. ‘전염(傳染))’의 발생
전염(傳染)은 통사적 요소의 빈번한 접촉에 의해 발생하며 이러한 습관적 병렬관계로 이루어진 통사적 요소들은 전염(傳染)을 지향하기도 한다. 그러나 전염(傳染)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의미 전이가 급격히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전염(傳染)현상을 조금의 어긋남 없이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전염(傳染)은 그 영향이 주고받는 관계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객체와 주체가 존재하며, 객체가 주체의 의미에 전이되어 주체와 관련된 의미를 띠는 현상을 전염(傳染)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전염(傳染)의 주체는 일반적으로 한 문장의 서술어인데, 특히 ‘없다’, ‘아니다’, ‘못하다’ 등과 같은 부정어가 중추적 역할을 한다. 그리고 전염(傳染)의 객체는 특정 서술어와 공기(共起)하는 ‘명사’ 또는 ‘부사’가 된다.
이러한 영향을 주고받는 통사적 요소 사이의 근접도 및 공기(共起)의 적극성에 따라서 전염(傳染)의 발생이 결정될 수 있다.
Ⅱ. 전염(傳染)의 유형
전염(傳染)은 주로 부정어나 부정적 표현들이 이끄는 현상으로 크게 다음의 4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1. ‘없다’에 의한 전염(傳染)
가장 활발하게 나타나며 선행요소는 명사(명사형)가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부사(부사성 어근)가
선행요소로 오기도 한다.
예) 별볼일, 별수, 분수, 싸가지, 얌치, 엉터리, 영락, 주책
2. ‘않다’에 의한 전염(傳染)
활발히 나타나는 편은 아니며 부정적 가치가 인접어와 융합하여 외적 변화를 유도한다.
예) 굳이, 대수롭다, 얼토당토
3. 두 개 이상의 부정어에 의한 전염(傳染)
여러 부정어의 영향을 동시에 받아 발생하는 경우로 그 예가 많지 않다. 대체로 의미의 부정화를 완료하여 부정적 의미만 띠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예) 도저히, 별로
4. 부정적 표현에 의한 전염(傳染)
주체가 부정적 의미의 서술어가 되는 경우로 ‘과도(過度)’, ‘불충(不充)’ ‘미달(未達)’‘부족(不足)’ ‘미흡(未洽)’ 등의 의미 자질을 갖는 부정적 표현이 주류를 이룬다
참고 자료
조항범(1999), “전염(傳染)(傳染)에 의한 의미 변화에 대하여”
인문학지 17호, 충북대학교 인문학 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