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성들의 의식 변화 (가정보다 개인 삶을 중시)
- 최초 등록일
- 2010.06.13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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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최근 북한 여성들 사이에 여성의 권익을 찾고 자식이나 남편으로부터 독립해 자신만의 삶을 누리려는 ‘개인주의’ 성향이 증가하고 있다.
예전에는 남편들이 아내를 부를 때 반말과 명령조로 말하는 것은 물론, 집안에 가만히 앉아서 여자들이 해주는 밥을 얻어먹고 여자들이 밖에서 힘들여 벌어온 돈을 술과 노름으로 탕진하고 구타까지 일삼는 일을 당연시 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장사를 통해 집안의 경제권을 잡은 부인들의 목소리가 가정내에서 점차 커지고 있다. 여자들끼리 ‘장마당’에 모여 앉아 부양능력이 없는 남편들을 “꿀꿀이” 등으로 부르며 무시하고, 무능한 남편을 구박하는 아내들까지 생기고 있다. 또한 자녀 양육 문제 역시 과거에는 자식들을 열심히 교육시키고 출세시키려고 노력했으나 점차 여성들이 당장 먹고 사는 문제에 더 신경을 쓰면서부터 “스스로 알아서 잘 크겠지”라며 무관심해지고 있다. 이렇게 여성들 사이에 “하루하루 내 배만 채우면 된다”, “혼자 사는 것이 편하다”, “무자식이 상팔자다”라는 식의 ‘개인주의’가 만연하고 심지어는 “시집가지 마라. 가면 고생만 한다”, “자식 못 낳는 것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족제도 자체를 부정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장마당’이나 외화벌이를 통해 어느 정도 재정 능력을 갖추게 된 ‘장사하는 여성’ 들을 중심으로 북한 사회 전반에 조금씩 퍼져나가고 있다.
목차
1. 북한의 가정 생활
가. 북한의 가족관계
나. 북한 여성들의 의식 변화 (가정보다 개인 삶을 중시)
2. 북한의 직장 생활
가. 직업의식 및 노동의식의 변화
나. 경제난으로 의사, 교원, 과학자들의 사회적 지위 하락
3. 북한주민 생활 모습
가. 북한의 주민 생활
4. 북한의 대중교통 수단
가. 버스
나. 택시
다. 무궤도전차
라. 궤도전차
마. 평양지하철
5. 북한주민들의 여가생활
본문내용
1. 북한의 가정 생활
가. 북한의 가족관계
북한은 1946년 7월에「북조선의 남녀평등권에 대한 법령」을 공포하면서 봉건적 가족제도 철폐의 일환으로 호주제도를 철폐했다. 따라서 이후 가족형태는 모든 산업사회에서 볼 수 있듯이 가부장적인 확대가족형태는 소멸되고 핵가족 및 2세대 중심 가족형태로 발전해 왔다. 가족구성원은 대개 3~6명으로 3세대 가족은 약 20%내외 수준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세대 중심의 가족에서 가족관계는 부부관계와 부모․자식관계의 두 축으로 이루어진다.
부부관계는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수직적 관계로 보느냐 수평적 관계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북한에서는 형식상 여성들의 사회경제활동 참여와 육아 및 일부 가사노동의 사회화로 남녀 평등 질서가 구축된 것처럼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앞서 본 것처럼 80년대 이후 확대된 가부장적 가족정책으로 가정내에서는 가부장적 수직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마디로 남편은 주인이며 부인은 아랫사람인 것이다.
북한의 선전자료는,
참고 자료
국회도서관 (http://www.nanet.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