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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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진정한 가치와 행복을 찾아...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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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실 「위대한 유산」은 책보다는 영화로 먼저 접해 본 적이 있다. 내 머릿속에 「위대한 유산」은 단지 영화 속 분수대에서의 아름다운 키스 장면 밖에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때는 인간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행복이 무엇인지 그런 심오한 생각 보다는 단지 그 아름다운 키스 장면만 몇 번이나 돌려보면서 황홀감에 빠져 대충 넘어갔던 그런 어린 시절 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에 북리뷰 덕분에 처음 책으로 접한 「위대한 유산」은 영화와는 완전 다른 느낌이었다. 사실 지금 책을 다 읽은 직후 북리뷰를 쓰면서 아직까지 등장인물들의 관계 정립이 잘 안 되고 있다. 작가인 ‘찰스 디킨스’가 19세기 사람이기도 하고 그 당시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면 그의 글을 처음 보는 사람은 어렵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이렇게 오래 잡고 읽은 것도 오랜만인 것 같다. 한마디로 사람을 지치게 하지만 읽고 나면 가슴속에 무엇인가 뻥 뚫린 느낌이 난다고 해야 할까? 일단 이 책을 제대로 읽으려면 시대 배경을 잘 알고 이해해야할 것 같다. 작가의 시대인 19세기는 산업혁명이 한창이고 그로 인해 과학기술과 문명에 의해 인간소외에 대해 문제점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기였다. 즉 ‘찰스 디킨스’는「위대한 유산」을 통해 그런 물질 만능주의가 풍요했던 그 시대를 한 소년의 성장을 통해 비판하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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