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쟁과 조선
- 최초 등록일
- 2010.06.08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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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존의 청일전쟁을 청과 일을 관계에 중점해서 보는 연구에서 보다 시각을 확장하여 조선을 주체적 입장에 두고 살펴보았다. 청일전쟁기의 조선의 상황과 조선의 가치, 조선에 끼친 영향에 주목해보았다. 특히 조선에 끼친 영향은 조공책봉체제에서의 탈피와 이후 역사전개에 대해 서술 측면에서 기술하였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청일전쟁에 대한 기존의 연구현황
2. 청일전쟁기의 조선
1)조선의 상황
①일반 백성이 느끼는 상황
②경제적 상황
2)조선의 가치
①청에 있어서 조선의 가치
②일본에 있어서 조선의 가치
3. 조선에서의 청일전쟁의 영향
①조공책봉체제에서의 탈피
②청일전쟁 이후의 역사전개에 영향
Ⅲ 결론
본문내용
2. 청일전쟁기의 조선
1)조선의 상황
청일전쟁 발발의 원인과 관련하여 조선의 상황에 대해 정치적으로 살펴본 것은 기존에도 많이 이루어져 왔다. 1894년 전라도 고부의 탐관오리의 탐학에 분노한 농민들이 전봉준의 지휘 하에 동학농민운동을 일으키게 되고 조선정부는 관군으로 그들을 제어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청군의 파병을 요청한다. 청군의 파병은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일본군의 파병으로 이어지게 되고 이 둘의 갈등의 결과, 청일전쟁이 일어나게 되었다. 여기에서는 일반 백성이 느끼는 청일전쟁기의 조선의 상황과 경제적인 상황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①일반 백성이 느끼는 상황
1894년 甲午年은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났던 해이기에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상태였다. 또한 이 해에는 가뭄까지 겹쳐서 유례없는 흉작이 일어났고, 이해 콜레라로 인한 사상자가 30만이나 되었다고 한다. 1834년부터 1950년에 걸쳐 쓰여진 일기인 저상일월을 보면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1894년 (甲午, 고종 31년)
6月 20日, 아침에 비가 오려다가 말았다. 農丁의 품삯이 껑충 뛰어올랐다. 논을 매는데 3錢에다 간식으로 술과 白飯을 먹여주어도 그들의 뜻에 거슬리면 반드시 주인을 음해하고 흉측한 말을 서슴치 않는다. 참으로 인심이 흉악하다.
7月 7日, 茶禮를 지냈다. 올해 농사는 실패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
참고 자료
-김연광. <청일전쟁과 러일전쟁기 한반도의 국제환경 변화>. 한국정신문화연구원, 2002.
-박성수. <<117년에 걸친 한국 근대 생활사-저상일월>>. 서울: 민속원, 2003.
-이종범. <<자료 한국근현대사 입문>>. 서울: 혜안, 1995.
-최문형. <<제국주의 시대의 열강과 한국>>. 서울: 민음사, 1993.
-최윤규. <<근현대 조선경제사>>. 서울: 갈무지, 1988.
-후지무라 미치오 저, 허남린 역. <<청일전쟁>>. 서울: 도서출판 소화,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