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 요약
- 최초 등록일
- 2010.06.08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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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 요약 및 의견
목차
1. 권력이란 무엇인가?
2. 맥머피 등장
3. 순종적인 신체를 위하여(1) [ 감금 ]
4. 순종적인 신체를 위하여(2) [ 지식 ]
본문내용
따라서 억압, 거부, 배제, 소외화 등과 같은 제도의 개념은, 결국 규율적 개인의 제조를 가능하게 하는 `과학`의 형성을 묘사하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다. 복잡한 권력 관계의 결과와 도구, 다양한 `감옥` 장치들에 의해 예속화된 신체와 힘, 그러한 전략의 구성요소인 담론의 대상들 사이에서, 곧 중심적이고 중앙 권력 지향적인 사람들 틈에서, 으르렁거리며 싸우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감시와 처벌" pp.440-441)
오늘날의 형벌제도가 도달해야 할 이상적인 상태는 무한한 규율일 것이다. 즉, 한계가 없는 심문이며, 정밀하고 언제나 보다 분석적인 관찰 속에서 계속 연장되는 조사이며, 전혀 끝날 줄 모르는 기록의 작성인 동시에 심문의 악착스러운 호기심과 얽혀 있는 형벌의 계산된 부드러움의 판결이며, 도달할 수 없는 어떤 규범을 기준으로 한 일탈의 끝없는 측정인 동시에, 무한히 그 규범에 이르도록 강요한 점근운동이기도 한 소송절차이다. 신체형은 종교 재판이 명하는 소송절차를 논리적으로 완결시킨다. 인간을 `관찰 상태`에 두는 방법은 당연히, 규율의 방법과 시험절차의 방법이 널리 침투해 들어간 재판의 연장이다. 박자에 맞추듯이 구분된 시간 구분과 강제노동, 감시와 평점의 결정기관, 재판관의 역할을 대신하고, 그것들을 다각적으로 수행하는 규격화한 전문가들, 이러한 여러 가지 요소를 갖춘 독방 위주의 감옥이 형벌제도의 근대적인 도구가 되었다 해서, 무엇이 놀라운 일이겠는가? 감옥이 공장이나 학교, 병영이나 병원과 흡사하고, 이러한 모든 기관이 감옥과 닮은 것이라 해서 무엇이 놀라운 일이겠는가? ("감시와 처벌" p.329.)
지배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국가권력에 대항하는…`, `권력에 아첨하는…`, `권력층의 부패…` 운운. 우리가 매일 매일 사용하는 권력에 대한 이처럼 일상적인 용례들 속에서 도대체 `권력`이란 무엇을 지칭하는 것일까? 이러한 표현들이 성립하는 것은 대개 권력을 `정치적으로`는 위정자들에게 속하는 것, 그리고 그들이 민중에게 행사하는 것이라는 암묵적인 합의 속에서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