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윤리와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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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과 관련한 기업윤리에 대한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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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2년 1월. 미 엔론사의 부회장이었던 죤 클리포드 백스터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는 일이 발생했다. 그리고 엔론사는 몰락을 했다. 왜 이러한 일이 발생했던 것일까? 그것은 바로 엔론사가 분식회계라는 윤리적이지 못한 경영을 통해 기업 윤리를 실천하지 않아 발생한 일이었다. 이 문제는 단지 한 기업의 문제에 지나치지 않는다. 이제 기업 윤리를 간과해서는 기업은 성장 및 발전을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또한 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서 이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높아지고 그 사회적 책임도 강조되고 있다. 비윤리적 행동에 대한 사건 및 보고 증가 추세, 기업에 대한 사회의 평가가 기업성과에 영향,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윤리경영에 대한 요구 증가, 윤리경영의 방향선택의 어려움 등과 같은 배경 하에서 기업 윤리의 중요성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기업윤리란 기업경영 측에서 보면, “기업 활동에 관련된 의사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복잡한 도덕적 문제에 당면하였을 때 기업의 사명과 장기적 목표의 달성을 고려하면서 ‘善’(옳은 일)과 ‘惡’(옳지 못한 일)을 구분하는 원칙을 정하고 그 원칙을 기업경영에 적용하는 기법”을 말한다. 여기서 善, 즉 윤리란 법의 규정을 지키는 것만이 아니고 기업경영에 있어서도 마땅히 누구나 시인하는 사회적 가치관을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즉, 국제화, 개방화의 글로벌 시대에는 제조 기업이나 서비스기업을 막론하고, 상품이 좋고 값싸야 하고, 제품이 공해를 일으키지 아니해야 하고, 윤리적인 기업이라는 세 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경쟁력을 갖게 된다고 할 수 있다.
기업의 인사, 마케팅, 생산, 재무 및 정보 등 여러 경영활동 부문에 따라 기업윤리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정직과 공정성문제, 이해상충, 사기, 차별, 정보기술에 관한 여러 가지 문제들이 기업윤리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보험시장의 경우 이러한 기업윤리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하다. 보험계약은 다른 상품과는 달리 불완전판매가 상존해왔고, 아직도 타 금융권에 비해 전반적으로 이미지가 떨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측면에서 보다 투명하고 윤리적 경영의 중요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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