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사 분류에서 조사와 어미의 판단에 대한 이견의 근거
- 최초 등록일
- 2010.06.05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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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품사 분류에서 조사와 어미의 판단에 대한 이견의 근거
목차
11.1. 논의 과제의 중요성
11.2. 각 주장에 대한 근거와 문제점
11.3. 현재 학교문법이나 일반적인 통설의 내용
11.4. 견해 및 감상
<참고문헌>
본문내용
11.1. 논의 과제의 중요성
한국어의 경우 다른 언어와 달리 교착어로서의 특질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이유로 한국어에서 문법적 기능을 담당하는 조사나 어미 등에 대해 탐구하고 그 성격을 명확히 하는 것은 우리 국어의 특질을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작업이라 할 수 있다.
11.2. 각 주장에 대한 근거와 문제점
11.2.1. 제 1유형
제1 유형은 조사와 어미를 각각 하나의 독립된 품사로 인정하는 견해로 다른 문법서에 비해 분석적이다. 이 관점은 유길준(1907) 주시경(1910) 김희상(1927) 의 연구에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유길준의 경우 명사, 대명사, 동사, 조동사, 형용사, 접속사, 첨부사 첨부사의 8품사 체계를 주장하였는데 이 주장의 현 학교문법의 체계와 차이점이 많이 보인다. 이 문법 체계에서 어미의 경우 조동사의 범주로 분류하였으며 조사와 접속 부사 그리고 연결어미 등은 접속사의 범주로 묵었다. (조사: 에, , 과, 로, 부터) (어미: 면) (접속부사: ) 등이 그 예이다.
주시경은 어간과 어미에 대한 인식은 다음과 같은 품사분류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그는 최종적으로 제시한 품사인 ‘임, 엇, 움, 겻, 잇, 긋’의 6품사 중 ‘임, 엇, 움’을 묶어서 ‘몸씨’라 하고 ‘겻, 잇, 긋’을 묶어서 ‘토씨’라 하였다. 여기서 몸씨는 대체로 체언과 용언(동사, 형용사)의 어간에 해당하는 것들이고, 토씨는 어미와 조사에 해당하는 것들이다. 하지만 그는 조사와 어미를 확연하게 구분하지는 못하였다. 연결어미에 해당하는 잇씨에 공동격 조사 ‘와/과’를 포함시키고, 조사에 해당하는 겻씨에 관형사형 어미 ‘은’이나 부사형 어미 ‘게’를 포함시켰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한편 김희상은 토라는 품사를 두어 학교문법의 조사뿐만 아니라 보조어간(선어말어미)와 종결어미까지 포함하였다. 예를 들어 ‘영희가 창문을 열었다’를 품사분류하게 되면 ‘영희, 가, 창문, 을, 열, -었다’ 에서처럼 조사 ‘가’와 어미 ‘-었다’를 단어로 인정하여, 이 문장의 단어가 전체 6개라고 보는 견해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