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궁중음식(신선로)
- 최초 등록일
- 2010.06.04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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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궁중음식 역사
신선로의 유래와 역사
신선로에 들어가는 재료
신선로의 조리법
본문내용
궁중음식 역사
우리나라는 1900년 초까지 왕조의 시대였다. 그래서 우리의 궁중 음식은 다른 나라의 궁중 요리에 못지않게 자랑할 만하다. 궁중 음식이 발달하고 정착된 시대는 조선 시대이다. 왕조 시대의 몰락으로 지금은 궁중 문화가 많이 쇠퇴했다. 그러나 다행히 궁중 음식은 여전히 왕조 문화의 하나로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다.
궁중 음식은 궁궐에 사는 전문 여자 조리인(주방상궁)과 국가 행사의 잔치 음식을 만들던 전문 남자 조리사(대령숙수)에 의해 체험, 구전, 세습을 통하여 전하여졌다.
현재 우리에게 알려진 궁중 음식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38호로 지정된 ‘조선 왕조 궁중 음식’이다. 나라에서 조선 왕조 마지막 주방 상궁(고종, 순종, 윤비를 모심) 한희순에게 전수 받은 내용이다.
궁궐은 왕이 정치를 하고 왕족들이 사는 곳이라 세속과는 달리 정해진 법도에 따라 살림을 했다. 왕족인 대왕, 대왕대비, 왕, 왕비, 세자, 세자빈, 대군, 공주, 옹주 등은 전각을 각각 지니고 살림을 했다. 궁궐에선 농사를 짓거나 짐승을 기르지 않았으므로 음식 재료는 모두 백성들이 생산한 것을 사용했다. 궁에 들어온 먹거리는 각 전마다 나누어서 일상의 식생활을 영위하였다. 왕이나 왕비, 그 윗분의 밥상은 수라라 부른다. 수라의 반찬은 9~12가지인데 평소 12첩 반상이 차려진다는 것은 나라가 태평하다는 증거이기도 했다. 아울러 왕은 상에 올라온 음식의 재료를 보고 백성의 살림살이와 지역 특산물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러니 무조건 왕의 식사가 절제 없이 사치스러웠다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한국 음식은 발효된 곡물인 간장, 된장, 고추장으로 기본 맛을 내고, 채소를 발효시킨 김치와 장아찌, 생선을 발효시킨 젓갈로 맛을 내는 자연 친화적인 음식이다. 짜고, 달고, 시고, 쓰고, 매운 맛 외에 감칠맛도 난다. 궁중 음식은 맛은 순하고 담백하며 간은 심심하다. 궁중 음식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평민 음식에 비하여 고기 요리가 많다. 궁중 음식은 고기 요리라도 채소를 같이 써서 만들며, 채소 요리라도 쇠고기를 조금이라도 같이 넣어 만든다. 쇠고기, 표고버섯은 어느 음식에나 들어가는 조미료처럼 썼는데 이유는 이것들이 조미료가 없던 시대에 감칠맛을 내주는 기능을 했기 때문이다. 한국 음식은 나이가 든 어른들을 위해 우선적으로 조리를 하므로 부드럽게 만들어야 하고, 젓가락을 사용해서 한번에 먹기 쉽게 만들어야 하니 다지거나 채를 써는 것이 대부분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