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모와 그의 작품

소개글

<장예모와 그의 작품>
<장예모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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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붉은 수수밭>는 솔직히 호평만큼의 감동은 없었던 영화였다. 심하게 말해서 그렇게 많은 호평과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서양 영화제 심사위원들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진 영화였던 것 같기도 하다. 붉은색의 태양, 술, 피.. 영화 보는 내내 붉은색에 내 정신도 몽롱하고 미쳐있었던 것 같다. 붉은 색채의 영상미를 담아내면서도 내용까지 잘 담겨져 있으니, 좋은 영화임은 틀림없다.
<홍등> 공리는 신교육까지도 받은 여자이건만, 이상한 봉건폐습 속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너무나 쉽게 적응해간다. 주인대감의 선택만이 여자의 행복을, 권력을 쥐어줄 수 있다. 개인적인 행복을 찾던, 자신의 인간적인 면모를 감추고 살던 셋째 마님이 죽임을 당하게 되었을 때는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주인대감의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한 여자의 생명까지 박탈해버렸다. 영화 속 공리만이 미쳤으면서도, 가장 온전하고 관습에서 벗어난 여자였던 것 같다. 누구나 비밀을 안고, 거짓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지 모른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홍등에서의 공리의 모습은 정말 숨 막힐 듯한 미모였고, 매력이 넘쳐흘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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