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날」연설문

소개글

「문화의 날」연설문입니다.
제목은 <대한민국의 문화는 어디에 있습니까?>입니다.
우리 문화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외국의 사례를 참고한 후, 우리 문화계의 나아갈 길을 연설문 형식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1. 문화는 시대정신의 거울
2. 문화의 실질적 가치
3. 우리의 문화 현주소는?

본문내용

문화는 시대정신의 거울
우리는 아름다운 자연의 경관을 보면서 감탄을 합니다. 웅장하게 떨어지는 나이아가라 폭포,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는 에베레스트 산, 비취색의 넘실대는 열대의 바다 앞에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것에는 비단 자연경관만이 있는 게 아닙니다. 아름다운 곡선의 미를 살린 어느 궁궐의 처마, 자유와 평등의 횃불을 환하게 태우고 있는 자유의 여신상, 프랑스의 개선문과 에펠탑, 중국의 만리장성과 같은 건축물 역시 자연 못지않은 감동과 경외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저런 건축물들은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의 소산이며, 정신의 총합입니다. 가령, 오늘날 사람들이 만리장성을 흉내 내서 10,000킬로미터에 달하는 길이의 벽돌건축물을 짓는다고 해서 그것이 만리장성과 같은 감동을 주진 못 합니다. 왜일까요? 만리장성에서는 고대 중국의 역사, 그 시대를 살아간 이들의 애환, 당시 기술과 문화가 집약적으로 모여 있기에 그렇습니다.
다른 국가의 문화유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가 모나리자를 완벽히 모방하여 그린다 할지라도 그것이 원본과 동등한 가치를 지닐 수 없는 이유는, 그의 흉내 내는 기술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정신까지는 담아내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문화라는 것은 한 시대의 정신을 반영하는 거울이며, 인류의 애환과 성취, 기쁨과 슬픔의 정서를 담지 하는 그릇입니다. 그래서 문화를 간직한 나라는 풍요로운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고, 문화가 단절된 나라는 다른 나라의 문화를 수입해오는 ‘문화속국’일 수밖에 없습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