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의 죽음과 문학화, 정치화/역사화

소개글

신화와 예술이라는 교양수업에서 A+받은 리포트입니다.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 신화`를 바탕으로 신화에 대해 썼는데
하나하나 자료를 찾아가며 썼기때문에 다른 사람과 겹칠 일은 없습니다.

목차

Ⅰ 레비스트로스가 정의하는 - 신화의 죽음
Ⅱ‘안티고네 신화’를 통해서 본 - 신화의 문학화
Ⅲ‘안티고네 신화’를 통해서 본- 신화의 정치화/역사화
Ⅳ 결론
#.참고자료

본문내용

Ⅰ. 신화의 죽음
레비스트로스는 신화의 죽음에 대해서 시간이 아닌, 공간 안에서의 죽음을 주목했다. 신화는 죽으면서 동일 신화에서 한 가지 변이체에서 다른 변이체의 변형이나, 한 신화에서 다른 신화로의 변형을 일으키는데, 레비스트로스는 이를 형태론적으로 신화를 분석하게 된다. 신화는 도덕, 지방색 등에 제약을 덜 받으며 더 보편적인 성격을 지니고 더욱 뚜렷한 형식을 지니기 때문에 형태론적 분석에 알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에, 레비스트로스는 ‘신화소(mythèmes) 개념을 제시했다. 신화의 이야기 속에서 일어나는 구체적 사건들을 추상적으로 형식화하면 몇 가지 관계들의 묵음으로 환원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렇게 얻은 개념들을 신화소라고 불렀는데, 모든 신화는 네 가지 신화소 (①친족 과대평가, ②친족 과소평가, ③괴물 살해, ④인간 기원)의 배합으로 형식화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오이디푸스 신화분석에 그런 방법론을 적용하여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한 도시적 분석은 다른 신화 분석에도 같은 원리로 적용된다고 보았다.
신화들마다 나름대로 특성 있는 이야기를 지니고, 그 이야기에서 구체적인 사건들이 저마다 다르지만 그것들 사이에 교차하는 유사성을 분석하면 공통의 구조 형식을 찾을 수 있다. 북미신화에서 한 여자가 한밤중에 자신의 오빠로 알고 있던 남자의 방문을 받는 이야기를 오이디푸스 신화와 비교해보면, 겉으로는 다른 이야기지만 유사성이 있다. 모두 근친상간에 대한 문제의식이 스며있는데, 다만 오빠와 여자의 관계는 오이디푸스와 이오카스테의 관계에 대해 도치된 형식일 뿐이다. 또한, 오이디푸스 신화의 스핑크스와 이로쿼이 신화에 나오는 올빼미도 유사성을 갖는다. 그와 같이 근친상간의 문제의식을 통해 삶의 수수께끼를 푸는 오이디푸스적 신화의 유형이 성립되며, 그 유형은 모든 문화적 맥락 속에 준재하거나 존재할 수 있다고 보았다.

참고 자료

<오이디푸스 왕과 안티고네> 소포클레스 | 김종환 | 계명대학교출판부
<레비스트로스(슬픈 열대와 구조주의자의 길)>주경복 |건국대학교 출판부
<신화와 예술> 아리안 에슨 | 류재화 | 청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