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0.05.31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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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람이면 누구나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다. 필자가 독후감을 쓰는 이 시간도 선택의 기로가 연속적으로 일어난다. 보다 쉽게 예를 들자면, 오늘 점심을 자장면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라는 사소한 문제부터, 진학 및 결혼과 같은 중대한 문제까지 사람은 매 순간 선택을 해야 한다. 이러한 선택에 따라 인생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중대한 문제에 있어서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택의 기로에서 특히 현명한 선택을 내려 하는 사람이 있다. 필자가 생각하기는 바로 기업가이다. 기업가는 기업을 경영하는 과정에서 매 순간 판단을 내려야 한다. 이러한 판단은 기업과 기업가를 한순간에 흥망성쇠하게 할 중요한 요소이다. 실제로 한순간의 선택의 실수로 기업은 사라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예를 들자면, 중요한 계약의 순간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기업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고, 그 여파로 사라질 수 있다는 말이다.)
과연 선택의 순간에 보다 현명한 판단을 이끌 수는 없을 것인가? 라는 의문을 가지고, 조건묵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넛지(Nudge)라는 책을 읽게 된 결과, 필자는 선택의 순간에 있어 좀 더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을 조금이나마 이해를 할 수 있었었다. 이에 따라 필자는 넛지(Nudge)에서 감명 깊게 읽은 부분을 간략한 요약하고, 필자의 느낀 생각을 바탕으로 본 독후감을 쓰도록 하겠다. 그리고 내용에 적합성에 따라 필자가 생각하는 기업가에 대한 견해를 밝히도록 하겠다.
목차
1.들어가기
2.선택 설계자(choice architect)
3.자유주의적 개입주의(libertarian paternalism)
4.넛지(Nudge)가 필요한 이유
본문내용
선택 설계자란 사람들이 결정을 내리는 배경이 되는 정황이나 맥락을 만드는 사람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세계에는 무수히 많은 선택 설계자들이 존재한다.
선택 설계와 우리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보다 전통적인 설계 사이에는 많은 유사점이 있다. 가장 중요한 유사점은 중립적인 설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책에서 저자가 말한 건물을 새로 짓는 경우, 매번 특정한 요구사항이 주어지기 마련이다.(즉, 중립적인 설계는 존재 하지 않는다. 예를 들자면, 이번 공사는 사무실 10개, 화장실 2개이다.) 그러한 요구사항을 모두 반영한 후에야 실제 건물을 완성될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사소하고 작은 요소라도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위의 예에서는 화장실의 위치로 인해서 사무실의 구성원들이 상호 교류하는 방식에 미묘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옆의 사진은 넛지(Nudge)에 나온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스키폴 공항의 남자 화장실의 소변기이다. 소변기 중앙 부분에 검은 파리를 그려놓으므로, 변기 밖으로 튀는 소변의 양을 80%나 감소시킬 수 있었다.
그 이유는 눈앞에 목표물(파리)이 있기에, 사람들은 거기에 집중하게 되고, 자연히 소변을 변기 가운데에 맞출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때에도 사소하고 작은 요소인 파리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즉, 중요하지 않는 요소란 없다. 이는 기업가에게 큰 시사점을 가져다준다. 기업가는 사소하고 작은 요소라도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인지해야 한다. 작은 요소를 통해서 기업가는 조직 내 구성원간의 협력을 도모한다거나, 거래에 있어서의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유주의적 개입주의(libertarian paternalism)
저자들이 제안하는 자유주의적이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자유롭게 원하는 바를 행할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지 않으면 바람직하지 않는 대안을 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나타낸다.
개입주의라는 말은 사람들이 더 오랫동안 더 건강하고 더 나은 삶을 살게 만들기 위해 선택 설계자가 그들이 행동방식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주장을 나타낸다.
자유주의적 개입주의자는 사람들이 쉽게 원하는 방식을 택할 수 있기를 바라며, 자유를 행사하고자 아는 사람들을 방해하기 원치 않는다. 이들은 비교적 유연하며 비(非)강제적인 유형의 개입주의를 행한다. 이들은 넛지(Nudge)를 행하며, 사람들에게 어떤 선택을 금지 하지 않고, 예상 가능한 방향으로 그들의 행동을 변화시킨다.
기업가는 자유주의적 개입주의자가 되어야 한다. 언제나 유연하고 비강제적일 수는 없다. 기업가는 특정부분에서는 강제적인 결단력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조직 내의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이것들이 대립을 하고 있다면, 기업가는 과감하게 선택을 한 후, 실행해야 한다. 이때는 어쩔 수 없이 다른 구성원들의 선택을 막고 차단해야 한다.
하지만 평소에는 유연하고 비(非)강제적인 자유주의적 개입주의자가 되어서 구성원들에게 넛지(Nudge)를 행함으로, 조직이 보다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더 나아가 기업은 이윤을 올리면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
넛지(Nudge)가 필요한 이유
넛지(Nudge)가 필요한 이유는 사람은 호모 이코노미쿠스가 아닌 호모 사피엔스이기 때문이다. 즉 최선의 선택을 계속 해서, 정확히 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1한두 번의 선택은 내릴 수 있겠지만, 상황이 복잡해짐에 따라 완벽한 선택은 점차 줄어 들 것이다.
좀 더 설명을 하자면, 개인이 좋아하는 과자를 고르는 일은 참으로 쉽다. 사람마다 각자의 선호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백 가지 펀드 중에서 자신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펀드를 고르는 일에는 완벽한 선택을 하기 어렵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사람은 호모 사피엔스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