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종교
- 최초 등록일
- 2010.05.30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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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예술과 종교에 관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1. 예술과 종교의 친근 관계
2. 예술과 종교에서의 상징과 진실
3. 예술과 종교의 차이
본문내용
1. 예술과 종교의 친근 관계
예술과 종교는 같은 뿌리에서 나왔다. 예를 들어 알타미라(AItamira)의 동굴의 동물화에는 단순한 현실 묘사나, 수렵 체험을 의도한 것이 아니라, 거기에는 어떤 마법적 차원에서의 의미가 있었을 것이고, 그것은 바로 풍성한 수확과 액막이를 위한 기원이 있었을 것이다.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사원, 제단, 탑, 신상 등은 물론이고,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북, 종, 거울, 성기(聖器) 등의 제작이 다 종교적 목적으로 이루어졌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처럼 예술과 종교는 인간 생활의 가장 원초적인 정신활동이었다. 특히 원시 사회에는 철학과 과학은 없었으나 예술과 종교는 높은 수준을 보여주었다. 콜링우드는 예술이 어린이와 미개인의 자연스러운 언어임을 밝히면서, 그들의 지식과 문명과는 균형이 맞지 않을 정도로 그들은 훌륭한 예술 표현을 할 수 있었다고 지적하였다. 그에 의하면 예술은 순수한 상상력이고, 종교는 믿음에 의거한 상상력이다. 예술은 상상하는 것을 실재한다고 보지 않지만, 종교는 상상하는 것을 실재한다고 본다. 예를 들면 허깨비와 선녀를 보는 것이 예술이고, 허깨비와 선녀를 믿는 것이 종교이다. 물론 예술의 지도 원리가 미(美)인데 대하여, 종교의 지도 원리는 聖스러움이다. 그러나 이 양자는 모두 진리로 향하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으며 고대에 거슬러 올라갈수록 양자를 구별하기 힘들어지는 것이다.
미적 경험과 종교적 경험이 공통적인 뿌리를 갖고있다는 것은 예술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 견해를 표명한 플라톤도 자주 되풀이하였다. 그의 대화록 <이온>에서 플라톤은 “호메로스 같은 시인은 기술과 지식에 의하여 시를 쓰는 것이 아니라, 신적 배분과 영감에 의하여 말한다”고 말하면서 이 신적인 힘은 유리피데스가 다른 쇠붙이를 끌어당기는 ‘마그네시아(Magnesia)의 돌’과 같은 힘으로써 이 힘에 의해서 노래의 여신(Mousa)이 ‘신들의 통역’이 될 수 있고, 그 시를 읊는 사람들을 ‘통역의 통역’이라고 기술할 수 있다는 것이다(535a). 따라서 이것은 시인이 저 언덕과 이 언덕, 하늘과 땅, 신들과 인간 사이에 위치한 존재라는 하이데거의 표현과 유사한데 하이데거에 의하면 시인은 신들과 인간 ‘사이’(zwischen)에서 인간의 위치를 측정하고, 어디에 자리 잡을 것인가에 대해서 신들의 위도를 읽어내는 존재라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