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젊은날의 초상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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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젊은날으 초상`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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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 가지고 있던 고민은 시대가 지나도 같은 점이 많은 것 같다. 시대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수는 있지만 사랑과 학업, 자신에 대한 고민 등 각 시대의 젊은이들이 공통적으로 가질 수 있는 고민들이 있기 마련이다. 1980년대 젊은이들이 가지고 있던 고민을 영훈이라는 주인공을 통해 잘 드러낸 영화가 ‘젊은 날의 초상’이다. 지금과는 다른 현실을 반영하고 있지만 그 속에 담고 있는 고민들은 지금의 젊은이들의 것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젊은 날의 초상’ 이라는 영화는 영훈이라는 인물의 젊은 날의 방황과 좌절을 고스란히 담아내었으며 그의 여정을 통해 전개되고 있다. 먼저 첫사랑 정님 누나가 자신의 담임선생님과 불륜 관계인 것을 알고 방황하던 영훈은 대학에 입학한다. 영훈은 대학에 들어가 문학을 하고자 했지만, 80년대 혼란스러운 시절에 지식인으로써 살아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영훈은 이러한 시대상황에서 문학에 대한 본질적인 회의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이념의 갈등으로 인한 친구들의 죽음, 신분의 차이로 인한 연인과의 이별 등으로 깊은 허무감과 절망감을 느끼게 된다. 결국 그는 이러한 허무와 절망의 실체를 알기 위해서 대학을 떠나 자아를 찾기 위한 오랜 방황을 시작한다.
방랑의 길을 떠나는 영훈은 고향길에서 우연히 만난 정님 누나를 그리워하면서 어느 시골 객주집에서 방우생활을 한다. 그 곳에서 윤양의 순정을 통해 인간애를 느낀 그는 윤양과 비운의 지식인 칼갈이와 함께 다시 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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