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움직이는 학교 - 그랑제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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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제꼴은 프랑스에서만 유일하게 존재하는 교육제도로 전문직의 고급 엘리트 양성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공. 사립의 교육제도이다. 이들 교육기관은 일반대학교와 교육의 내용, 목적, 방법 등 모든 것이 구별되는데, 대학이 보수적이고 이론, 학구적이라면 그랑제꼴은 진보적이고 실무적이라 할 수 있다.
비디오를 통해 본 것 처럼 대학생활은 국가의 전적인 지원아래 학생들은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며, 너무나 자유스러운 분위기 속에서도 자신의 공부는 물론이고 학교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을 보고 다소 놀라웠다. 학교 총회에서만 봐도 그렇다, 술을 마시며 회의를 진행하는가 하면, 학생회장 후보로 나온 후보자들의 태도도 너무나 장난스러워 나로선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는 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자유를 누리면서도 자신들이 맡은바 책임을 다하는 이 그랑제꼴인들이 바로 프랑스 정,관,재계를 움직이는 핵심인물들인 것이다. 이들의 자유로운 토론문화 또한 한국과 비교되는 부러운 면이기도 하다. 아마도 그것은 프랑스 전반에 깔린 철학의 중요성 강조에 의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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