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 가는 문화 (변화)

소개글

사라져 가는 문화 에 대한 자료 입니다.

받아가실분은 받아 가세요~

목차

1. 한국의 음유시인
2.일상복으로서의 한복
3. 맛을 보면 어느집인줄 알 수 있다
4. 자연놀이터
5. 통금이 가져다준 선물
6. 동네마다 하나씩 있던 영화관
7. 역경을 이겨낸 스포츠, 복싱.
8. 님도 보고 뽕도 따고
9. 문화리더로써의 대학생

본문내용

시간에는 장사 없다고 하는 말이있다. 과거, 큰 인기를 끌었고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던 문화들. 그리고 행동했던 그것들이 변했다. 지금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문화들도 언젠가는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잊혀져 가고 우리는 다른 문화를 좇게 될 것이다. 그 흐름 속에서 모습과 가치의 변화를 통해 문화는 우리 삶에서 어떻게 남아있는지 어른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영화, 그리고 게임 속에서 찾아보았다.

1. 한국의 음유시인
일본이 단발을 강요하던 그 시절에 방랑이발사라는 생소한 직업이 있었다. 그들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머리를 깎아 주었다. 엿장수와 구분할 수 있도록 3박자로 가위를 치며 마을 어귀에 들어서면 사람들은 정자나무 밑으로 모여 이발을 했다. 미용가위가 아닌 막가위였기 때문에 그 솜씨는 볼품이 없었고, 이발하고 나면 어린 아이들은 입이 대빨 나와 삐쭉거렸다고 할머니는 말씀하셨다. 경제가 발전하고 생활의 질이 향상되면서 비전문가인 그들의 입지는 좁아져 현재에는 전문미용사들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방랑이발사의 표면적인 가치는 이발사로서의 가치이지만, 이야기꾼으로서의 역할도 해냈다고 본다. 나는 어릴 때 게임을 참 좋아했다. 그 중에서도 RPG라고 하는 모험게임을 즐겨했었는데, 주무대가 중세유럽시대였다. 그리고 캐릭터의 다양한 직업 중에서 음유시인이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꼈다. 그들은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지 않았던 때에 노래를 하며 각지를 떠돌면서 이야기를 전했던 역할을 했던 사람들이다. 우리나라에는 방랑이발사집단이 그 역할을 했으리라 생각된다. 이발사는 이발을 하면서, 전국을 돌며 보고 들은 소식과 민담, 전설, 노래 등을 마을사람들에게 들려줬다고 한다. 때문에 이발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이발사가 오면 하던 일을 잠시 접어두고 정자나무 밑으로 모였다. 그 이야기 속에서 민족적 정서는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마음으로 흘렀을 것이다. 방랑이발사 그들이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전문화된 예술행위는 아니더라도 이야기 속에는 구전문화들과 당시의 정서가 녹아있기 때문이다. 이야기꾼으로서의 역할을 했던 것이다. 또한 그들은 문화생활을 접하기 힘들었던 당시의 사람들에게 찾아가는 문화의 주체였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이발사로서의 표면적인 가치는 전문미용사에 의해 이어졌다. 현재 미용사들의 이발사로서의 역할은 전문적으로 발전했다. 이야기꾼으로서의, 정서전달 주체로서의 역할은 예술, 문화집단들이 이어가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